| 5대중 1대 여전히 윈도XP 사용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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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ㆍ개인 등은 업그레이드 계획 아직 없어 금융 관련 정보 유출 등 잠재적 위험성 경고 MS 지원 종료 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8일 윈도XP 지원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20% 가량은 윈도XP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직까지 윈도XP를 사용중인 중소기업이나 개인은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어 당분간 이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전체 데스크톱PC 중 윈도XP 점유율은 20~25%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쉐어에 따르면 전세계 윈도XP 점유율은 2012년 40%를 넘었으나, 2013년 상반기 35%, 2013년 말 30% 초반으로 하락했다. 윈도XP가 지원 종료되는 지난달 25%까지 낮아졌지만, 이후 감소세가 한풀 꺾였다. 전문가들은 아직 윈도XP를 사용하는 사용자 중 상당수가 윈도 업그레이드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SW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윈도 업그레이드를 안한 사용자들은 비용 또는 사용상의 문제 점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다＂라며 ＂기업의 경우 시간이 걸려도 업그레이드를 하겠지만, 개인 사용자들은 사용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까지는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MS의 윈도XP 지원 종료 이후 취약점에 대한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다. MS가 지난달 말 배포한 취약점 패치에는 이례적으로 윈도XP 사용자에 대한 부분도 포함돼 있다. MS도 여전히 윈도XP 사용자가 비중이 높은 것에 대해 예외적으로 지원을 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윈도XP를 계속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서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특히 금융 관련 정보가 유출될 경우 그 피해가 윈도XP를 사용해서 얻는 장점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MS 측은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 자료를 근거로 국내 윈도XP 점유율이 지난해 4월 33%에서 이달 초 13.41%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주요 포털에서 접속하는 PC 기준으로는 이보다 높은 20% 초반으로 여전히 5대 중 1대는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한국MS는 아직까지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한 사용자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이전해주는 서비스, 지불 유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불유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정부 및 공공기관은 윈도XP를 대체할 상위 버전의 OS를 납품 받고 실제 지불은 연말 또는 내년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60% 할인 해주는 행사와 삼성전자, G마켓과 공동으로 PC가격을 할인하는 행사 등을 통해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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