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내달 8일 ＇Z2＇ 발표…외산 3년만에 기지개 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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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Z2 공개 예정…외산 스마트폰회사, 3년여만에 첫 별도 발표회] 외산 스마트폰 회사가 3년여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회를 갖고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소니코리아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할 제품은 ＇엑스페리아Z2＇다. 2013년 1월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가 소니코리아에 통합된 이후 소니코리아가 발표회를 통해 스마트폰은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1월 ＇엑스페리아Z1＇을 출시했지만 별도 발표회 없이 조용히 출시했다. 소니가 마지막으로 별도 발표회를 갖고 제품을 공개한 것은 2011년 9월 ＇엑스페리아 레이＇를 공개할 때 이후 3년8개월만이다. 외산 스마트폰 회사로서도 오랜만에 발표회를 통해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이다. 외산 스마트폰 회사로서 마지막 스마트폰 공개 발표회는 2011년 12월 HTC의 ＇센세이션 XL＇ 발표회다. 애플은 꾸준히 아이폰을 국내 출시했지만 별도 발표회를 열리는 않았다. 소니코리아가 국내에서 발표회를 가지고 스마트폰을 내놓음에 따라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에서 외산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화웨이나 ZTE 등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는 중국업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HTC, 모토로라, 노키아 등이 국내에서 사업을 접고 철수한 만큼 다양한 제품이 나오긴 어려울 전망이다. 소니코리아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발표회는 최대한 조용히 치룬다는 계획이다.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많은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설명 정도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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