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스마트폰, 월평균 500만대 판매 돌파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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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G2’ 등 판매 호조… 반등 주목 LG전자가 ‘G2’와 ‘G프로2’를 앞세워 스마트폰 월평균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년간 판매량 저조에 최근 적자까지 본 LG전자가 이를 통해 반등의 도약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LG전자의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1500만대 안팎이 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월 판매량으로 따지면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지금까지 LG전자 스마트폰 월평균 최고 판매량은 440만대였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집계에서 분기별 판매량 최대치는 지난해 4분기 1320만대였다. 이번달부터 G프로2를 비롯한 최고급 제품은 물론 L시리즈와 G2 미니, F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도 본격 판매된다. 여름에는 G2 후속작인 ‘LG G3’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군이 확대되는 만큼 판매량도 늘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미 시장 성적도 개선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칸타르월드패널은 지난달 31일 LG전자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8%를 넘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칸타르월드패널은 LG전자가 수년간 중저가 모델인 옵티머스 브랜드 제품을 주로 판매해왔지만 이제 프리미엄 제품인 G2가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3개월간 조사한 결과 고객들은 G2에 10점 만점에 9.2점을 줘 아이폰5C(9.1점), 갤럭시노트(9.0점)를 앞섰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도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 매출액이 110억7000만달러로, 애플 928억달러, 삼성전자 923억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제 LG전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에 797억원 적자를 본 뒤 4분기 434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줄였다. 흑자 전환은 올 3분기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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