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사 영업정지 임박…갤스5 못파는 이통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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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스5 출시때 영업정지 사업자 영향 클 듯…보조금 과열 주도사업자일 가능성 높아] 불법 보조금과 정부의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이동통신사들에 대한 영업정지가 임박한 가운데 영업정지 시기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S5’ 출시때 영업정지를 당하는 경우 가입자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미래부는 이번주중으로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이동통신사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재 수위를 결정되지 않았으나 영업정지가 유력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래부에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면서 회의에서 논의된 2개 사업자를 동시에 영업정지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2개 사업자에 대한 동시 영업정지는 1개 사업자가 다른 회사의 영업정지 기간 중 독점적인 영업권을 누릴 수 있어 부작용이 예상되나 제재 효과가 높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업정지 기간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명암이 엇갈린다. 특히 갤럭시S5 등 경쟁력있는 신제품 출시때 영업정지를 당하면 가입자 이탈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국내 단말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5를 팔지 못하면 가입자를 지키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출시일을 4월11일로 명시한 상태다. 국내 출시일이 달라질 수 있으나 영업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갤럭시S5 출시일과 특정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이 겹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래부 영업정지 명령 기간에 갤럭시S5 출시를 피한다고 하더라도 불법 단말기 보조금을 주도한 사업자는 안심할 수 없다. 방통위는 불법 보조금 관련해 3월중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주도적 사업자에 대한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힌 상태다. 미래부 영업정지 이후 방통위의 영업정지가 이어지면 주도적 사업자는 갤럭시S5 출시 전후로 영업정지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기간이 길어지면 갤럭시S5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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