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 자존심 건 ‘LTE 신기술’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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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스페인 MWC서 격돌 LG유플러스는 “지능형 CA 개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신기술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기술을 적용한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브로드컴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이하 국내시간) 밝혔다. 펨토셀은 실내 이동통신 음영지역이나 데이터 전송량이 집중되는 장소에서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기지국이다. SK텔레콤은 2012년 6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LTE 펨토셀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MWC에서 선보일 펨토셀은 서로 떨어진 2개의 10㎒ 대역폭주파수를 ‘주파수 묶음기술’(CA)로 연결해 최대 150Mbps(초당 메가비트 수)로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MWC에서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여는 SK텔레콤은 3개의 광대역 주파수를 묶어 최대 45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3밴드 LTE-A’ 기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MWC에서 광대역 LTE-A 기술과 광대역 LTE-A와 와이파이를 접목해 최대 600Mbps(초당 메가비트 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대역 LTE-A Het Net’을 전시할 예정이다. KT는 음악 스트리밍 등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서비스도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지능형 CA’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3개의 LTE 주파수 대역 중 원활한 2개의 주파수 대역을 자동 선택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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