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스마트폰 카메라 1600만 화소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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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2000만 화소 스마트폰 등장 국내 스마트폰 제조3사가 내년 상반기에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지난 8월 출시한 LG전자의 ‘G2’에 탑재됐던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도 내년 하반기에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팬택 등은 내년 상반기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하반기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도 내년 하반기 제조3사의 스마트폰에 모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팬택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이미 160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 개발이 완료된 상황으로 세트업체(삼성전자, 팬택)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양산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10월 삼성전기가 개발에 성공한 1300만 화소 광학식손떨림보정 모듈에 대해서는 ＂당장은 양산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관계자도 ＂세트업체(LG전자)가 요구하면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곧바로 양산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G2에 적용됐던 광학식손떨림방지 모듈 양산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4에서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5＇와 ＇G3＇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택도 내년 상반기 국내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통해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공급받을 계획＂이라며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광학식손떨림보정 모듈의 생산수율 문제로 상반기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광학식손떨림방지 기능이 탑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학식손떨림방지 기능이란 손의 흔들림을 보정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빛이 부족한 환경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좀 더 선명한 촬영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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