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5S 핵심은 스마트폰 최초 64비트 CPU와 M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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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기대를 모았던 신형 스마트폰 2종과 새 운영체제(OS) iOS7 등을 동시에 내놓았다. 애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개최하고 예상대로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5S 및 저가모델 아이폰5C, 새 운영체제 iOS7(iOS7 GM 버전 배포) 등을 일제히 공개했다. 미국 지상파인 ‘CBS 뉴스’는 주력 상품인 아이폰5S의 가장 큰 특징으로 중앙처리장치(CPU)를 꼽았다. 아이폰5S는 전작(아이폰5)과 같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다양한 색상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무엇보다 내용물(하드웨어)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iOS7)는 물론 CPU가 스마트폰 최초의 64비트 성능으로 대폭 향상됐다. 64비트 A7 프로세서 탑재는 기존 아이폰보다 최대 40배, 아이폰5 대비 5배 이상 빨라진다. GPU는 기존 대비 56배의 성능을 내 아이폰5S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PC산업이 32비트에서 64비트로 전환하는데 수년이 걸렸다”면서 “오늘날 우리는 애플이 하루 만에 32비트에서 64비트로 옮겨가는 걸 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5S가 세계시장 점유율 31.7%의 삼성전자에 맞설 아이폰 고급화 전략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보도했다. 아이폰5S는 아이폰5에 비해 대폭 향상된 CPU 처리능력과 애플 제품 중 최초의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했다. 아이폰5S의 약정가격은 199달러(약 21만5000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전 모델들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진행하게 된다. 미국의 경제지인 ‘포브스’는 아이폰5S가 새롭게 내장된 M7이라는 모션 코어 프로세서의 역할에 주목했다. M7은 액셀레이터, 가속도, 자이로스코프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헬스나 피트니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과 연동된다.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심 프로세서 중 하나다. 기타 아이폰5S는 후면에 듀얼-LED 플래시라이트를 탑재했고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여러 면에서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한편 iOS7 GM 버전에 이은 정식 버전은 1주일 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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