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숙철 〈경영 2.0 -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 스마트시대의 경영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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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2.0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작가 : 곽숙철 출판 : 틔움 발매 : 2013.03.29 〈경영 2.0〉 아주 오래 전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경영학은, 학문으로 자리잡으면서 雜學이라고 불린다. 경제학에서부터 인문, 예술, 공학에 이르기 까지 경영학에 인용되지 않는 학문이 거의 없다 보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뮤지컬이 종합예술이듯이, 경영학도 종합학문이라고 정의한다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경영학은 지극히 현실과 밀착되어있는 실용학문이며, 기업경영에 계속해서 활용된다. 하지만 교과서에 있는 내용대로 적용했다 하더라도 결과를 예단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어렵다는 것은 경영학에서 제시한 대로 기업을 운영한다 해도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기업이 파산하기도 한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어, 이런 상황을 부채질 하고 있다. ＇불확실성＇ 은 ＇위기＇보다 더 안 좋은 단어이다. 특히 주식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시장을 왜곡시키기도 한다. 광속으로 변화는 환경으로 인해 경영학은 현재 진행형이다. 〈경영 2.0〉은 〈헬로우 멘토〉의 저자인 곽숙철 CnE 혁신 연구소장이 쓴 책으로, 최근의 기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기업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익숙한 경영용어가 등장하고 내용도 특별히 새롭거나 신선한 맛은 나지 않지만, 유익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참고할 만 하다. 특히 중국고사나, 기업 사례가 소개되어 있어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최근 기업경영의 방향을 크게 6개의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다.(People, Autonomy, Imagination, Execution, Empathy, Innovation). ＇인재육성(People)＇은 과거부터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GE의 모토가 ＇People first, Strategy second＇ 라고 한다. 전략도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잘 키운 인재 한 명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자율성(Autonomy)＇은 최근의 속도경영과 맞물려져 있는 화두다. 빠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이 자율적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도태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직의 자율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상상력(Imagination)＇은 지식 정보 사회, 즉 스마트 시대로 대변되는 창조사회에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아이디어는 필수적이다. 비밀이 없을 정도로 정보의 공개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환경 속에서, 타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는 바로 복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남이 카피하기 어려운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 ＇실행력＇(Execution)＇ 은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과 전략이 있어도 실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계획서만 검토하다 실행에 발목 잡혀 프로젝트가 허망하게 날아가 버린 기업사례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공감(Empathy)＇ 은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경영의 아이콘이다. 현대 경영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공감능력이라고 한다. 부하직원과 함께 연대하여 공명하지 못하는 리더가 조직을 이끌기 어렵다. 더구나 최근 들어 Y세대의 입사와 함께, 과거의 상명하복 방식의 위계는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 ＇혁신(Innovation)＇은 말이 필요없이 人口에 회자되는 말이다. 혁신하지 않는 조직이 어떻게 시장에서 사라졌는지 과거의 기업 사례를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최초로 보유했던 필름 시장 최강자 ＇코닥＇은 시장에서 2년 전에 파산을 선언했고, 휴대폰 세계 1위 기업 노키아는 스마트폰 등장과 더불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저자는 6개의 키워드로 경영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데 가만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공유하고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변화＇라는 것이다. 환경 변화 Trend에 기반하여 기업도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명제가 기저에 깔려 있다.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어왔던 명제임에도 여전히 변화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머물러 있는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 더구나 수 많은 경영사례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어떻게 도태되었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아직도 변화를 외치는 경영서적들이 계속 팔리고 있을지 모른다. 책에 소개된 미래경영의 과제 1. 숭고한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을 구축하라. 2. 공동체 정신과 시민의식을 불어넣어라. 3. 비지니스 언어와 관습에 인간성을 부여하라. 4. 신뢰를 쌓고 공포를 줄여라 5. 통제 수단을 재구축하라 6. 상상력을 더욱 고취하라 7. 다양성을 확장하고 활용하라. 8. 열정의 공동체를 형성하라. 9. 과거와 단절하고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라. 10. 방향 설정 작업을 공유하라. 11. 전략수립에 진화의 메커니즘을 활용하라 12. 조직을 파괴하고 분해하라. 13. 아이디어와 인재, 자원배분을 위한 내부 시장을 만들어라. 14. 의사 결정에서 정치색을 없애라. 15. 자연적이고 유연한 계층제를 형성하라 16. 자율성의 범위를 확대하라 17. 리더십의 초점을 협동과 멘토링으로 재조정하라. 18. 정보를 민주화하라. 19. 반대자에게 힘을 실어주라 20. 전체적인 성과 측정 척도를 개발하라. 21. 전통적인 트레이드오프를 뛰어넘어라 22. 경영의 시간적 틀과 시양를 확장하라. 23. 오른쪽 두뇌를 단련하라 24. 열린 세계를 위해 경영을 재편성하라. 25. 경영의 철학적 토대를 재건하라. ;) 〈경영 2.0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 곽숙철 / P272 / ＇13.5.24 - 출처 by East-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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