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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0‘ vs ‘아이패드 미니’ 비교해보니
조회 : 615 추천 : 7
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삼성과 애플, 태블릿PC 시장서 정면 승부 갤럭시노트8.0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슷한 보급형 포지션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애플 아이패드 미니및 구글 넥서스7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번 ‘갤럭시노트8.0’은 지난해 국내서만 약 8만 대 이상 판매된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대항마로 알려지면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두 대형 업체가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태블릿PC 시장 확대를 위해 출시된 대중화 모델, 즉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격에 있어서는 ‘갤럭시노트8.0’보다 ‘아이패드 미니’가 한 수 위다. ‘아이패드 미니’는 와이파이 16GB 모델 기준으로 국내 4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노트8.0’은 이보다 13만 원 비싼 55만 원에 책정됐다. 단, 타 업체의 7인치 보급형 태블릿PC의 가격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두 제품 모두 비싼 건 매한가지다. 동일한 조건의 구글 넥서스7의 경우 29만9000원이다. 아이패드 미니와는 12만1000원 차이다. 우연의 일치로 구글 넥서스7과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차와 갤럭시노트8.0과의 가격차가 비슷하다. 두 제품 모두 비싼 가격 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여타 모델과는 다른 성능을 보여줘야만 한다. 동급 성능을 내는 모델을 소비자가 2배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리 없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보다는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기반의 애플 생태계와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무기로 한다. 이전 9.7인치 화면을 탈피해 7.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휴대성을 더 올렸다. 이에 맞게 두께는 7.2mm로 얇게, 무게는 308g으로 가볍게 제작했다. ‘갤럭시노트8.0’의 경우 두께 7.95mm, 무게 338g으로 소폭 더 두껍고 무겁다. 하지만 이외에 하드웨어 성능이나 기능상의 다양성은 ‘갤럭시노트8.0’이 앞선다.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에 탑재한 삼성 자체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4412‘가 실렸다. GPU는 말리(Mali)-400이다. 램(RAM)은 2GB로 ’아이패드 미니‘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갖췄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기존 ’아이패드2‘와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다. 1㎓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A5와 512MB 램(RAM)을 갖췄다. GPU는 파워VR SGX 543MP2가 장착됐다. 디스플레이는 큰 차이가 벌어지지는 않지만 ‘갤럭시노트8.0’이 소폭 앞선다. 8인치 크기로 1280x800 해상도, 189ppi의 선명도를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는 1024x768 해상도, 163ppi다. 크기는 7.9인치로 ‘갤럭시노트8.0’과는 0.1인치 차이다. 또한 ‘갤럭시노트8.0’의 경우 그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S펜이 추가됐다. 1024단계의 필압의 와콤 솔루션이 접목된 이 S펜은 S노트와 S펜 키퍼, 에어뷰, 퀵 커멘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SW) 등과 함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인 ‘멀티윈도’와 ‘팝업플레이’, 애플 시리(Siri)에 대항하는 ＇S보이스‘ 등의 음성인식 기능도 겸비했다. 특히 ‘갤럭시노트8.0’은 독서 기능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6000K에서 7000K를 구현해 장시간의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독서 모드’를 추가해 눈길을 끈다. 즉 ‘아이패드 미니’보다 비싼 가격 대비 ‘갤럭시노트8.0’은 이에 해당하는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들을 꼼꼼히 챙겨넣은 제품이다. 단, 애플 ‘아이패드 미니’ 출시 당시에도 높은 가격이 소비자들로부터 아쉬움으로 남은 바 있어, ‘갤럭시노트8.0’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올 3분기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더 높인 ‘아이패드 미니2’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뉴 아이패드’부터 선보인 2048x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3-04-24 오전 9:47:59

＇갤럭시노트8.0‘ vs ‘아이패드 미니’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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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 태블릿PC 시장서 정면 승부

갤럭시노트8.0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슷한 보급형 포지션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애플 아이패드 미니및 구글 넥서스7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번 ‘갤럭시노트8.0’은 지난해 국내서만 약 8만 대 이상 판매된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대항마로 알려지면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두 대형 업체가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태블릿PC 시장 확대를 위해 출시된 대중화 모델, 즉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격에 있어서는 ‘갤럭시노트8.0’보다 ‘아이패드 미니’가 한 수 위다. ‘아이패드 미니’는 와이파이 16GB 모델 기준으로 국내 4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노트8.0’은 이보다 13만 원 비싼 55만 원에 책정됐다.

단, 타 업체의 7인치 보급형 태블릿PC의 가격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두 제품 모두 비싼 건 매한가지다. 동일한 조건의 구글 넥서스7의 경우 29만9000원이다. 아이패드 미니와는 12만1000원 차이다. 우연의 일치로 구글 넥서스7과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차와 갤럭시노트8.0과의 가격차가 비슷하다.

두 제품 모두 비싼 가격 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여타 모델과는 다른 성능을 보여줘야만 한다. 동급 성능을 내는 모델을 소비자가 2배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리 없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보다는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기반의 애플 생태계와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무기로 한다. 이전 9.7인치 화면을 탈피해 7.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휴대성을 더 올렸다. 이에 맞게 두께는 7.2mm로 얇게, 무게는 308g으로 가볍게 제작했다. ‘갤럭시노트8.0’의 경우 두께 7.95mm, 무게 338g으로 소폭 더 두껍고 무겁다.

하지만 이외에 하드웨어 성능이나 기능상의 다양성은 ‘갤럭시노트8.0’이 앞선다.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에 탑재한 삼성 자체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4412‘가 실렸다. GPU는 말리(Mali)-400이다. 램(RAM)은 2GB로 ’아이패드 미니‘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갖췄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기존 ’아이패드2‘와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다. 1㎓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A5와 512MB 램(RAM)을 갖췄다. GPU는 파워VR SGX 543MP2가 장착됐다.

디스플레이는 큰 차이가 벌어지지는 않지만 ‘갤럭시노트8.0’이 소폭 앞선다. 8인치 크기로 1280x800 해상도, 189ppi의 선명도를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는 1024x768 해상도, 163ppi다. 크기는 7.9인치로 ‘갤럭시노트8.0’과는 0.1인치 차이다.

또한 ‘갤럭시노트8.0’의 경우 그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S펜이 추가됐다. 1024단계의 필압의 와콤 솔루션이 접목된 이 S펜은 S노트와 S펜 키퍼, 에어뷰, 퀵 커멘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SW) 등과 함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인 ‘멀티윈도’와 ‘팝업플레이’, 애플 시리(Siri)에 대항하는 ＇S보이스‘ 등의 음성인식 기능도 겸비했다.

특히 ‘갤럭시노트8.0’은 독서 기능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6000K에서 7000K를 구현해 장시간의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독서 모드’를 추가해 눈길을 끈다.

즉 ‘아이패드 미니’보다 비싼 가격 대비 ‘갤럭시노트8.0’은 이에 해당하는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들을 꼼꼼히 챙겨넣은 제품이다. 단, 애플 ‘아이패드 미니’ 출시 당시에도 높은 가격이 소비자들로부터 아쉬움으로 남은 바 있어, ‘갤럭시노트8.0’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올 3분기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더 높인 ‘아이패드 미니2’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뉴 아이패드’부터 선보인 2048x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