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 ‘음성 무제한’ 인기...LTE 가입자 확보 ‘청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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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승부수가 통했을까? 음성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첫 날부터 인기몰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출시한 LTE 음성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4만800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요금제 출시 하루 만에 집계된 수치로, LTE가입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K텔레콤이 지난달 22일 선보인 망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T끼리 요금제’는 5일만에 20만1200명을 모았는데, 초반 반응은 오히려 앞선다는 설명이다. T끼리 요금제의 경우 기존 사용 요금제를 변경한 가입자가 전체 79.7%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20.3%는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이다. 이에 비해 LG유플러스 ‘음성 무제한’ 요금제는 전체 가입자 4만8000명 중 단말기를 교체(신규/기변)하면서 요금제를 바꾼 경우가 50%로, 타사 가입자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신규 요금제 가입자 추이는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출시 첫 날 통화량이 많은 영업 관련 종사자나 개인 사업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통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각 5:3:2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망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요금제 경쟁 포문을 열며 업계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KT도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LG유플러스는 고심 끝에 타사 가입자와도 음성 통화를 공짜로 할 수 있는 음성 무제한 신규 요금제를 내놓은 것.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신규 요금제를 내놓으며 “통신비 절감 효과로 타사 가입자 100만명을 LG유플러스로 유치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로 LTE 2위 자리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LTE가입자는 이통3사 통틀어 약 2000만명 규모다. SK텔레콤이 950만명, KT가 511만명, LG유플러스가 530만명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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