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가입자, 2배 빠른 LTE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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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단위 번화가·주요 대학가 멀티캐리어 구축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멀티캐리어(MC) 망을 전국 시 단위 번화가에 확대 구축하며 LTE어드밴스트(LTE-A)망 초석 다지기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 158개 대학가에 MC 구축을 완료했고, 상반기 중 전국 시단위 주요 지역에 MC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MC는 서로 다른 두 개의 LTE 주파수 중 더 빠른 대역을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최고 속도는 75Mbps로 일반 LTE와 동일하나 트래픽이 몰려도 막힘이 없어 갑절 빠른 체감 속도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850㎒ 대역과 1.8㎓ 대역을 LTE로 사용 중이다. SK텔레콤의 MC 확대 구축은 LTE-A망 구축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이다. LTE-A는 최고 속도가 150Mbps로 기존 LTE 속도의 갑절, 3G 속도의 10배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올해 9월 이전에 LTE-A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멀티캐리어와 LTE-A는 기지국에 어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지만 다를 뿐 장비는 동일하다. 일단 MC를 구축하면 LTE-A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빠르게 LTE-A 상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올해 상반기가 지나면 전국 번화가에서 막힘없는 속도의 LTE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전까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갑절 빠른 LTE를 가장 먼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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