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티머스G 프로 vs 베가 넘버6 출시 한 달 성적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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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옵티머스G프로와 팬택 베가 넘버6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지나고 있다. 5.5인치~5.9인치로 풀 HD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제품의 1라운드 성적은 어떨까? 본지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이통사대리점 15곳을 통해 성적표를 알아봤다. # 강남역 지하 스마트폰 A대리점 Q. 최근에 옵티머스G 프로와 베가 넘버6 중 어떤 제품이 잘 팔리고 있나요? A. 당연히 옵티머스G 프로죠. 우선 브랜드도 좋고 제품도 훨씬 잘나왔어요. #충무로역 휴대폰 B대리점 Q. 좋은 스마트폰 하나 추천해 주세요. A. 옵티머스G 프로 성능과 스펙이 뛰어납니다. 제품이 경쟁사보다 훨씬 좋습니다. #당산역 스마트폰 C대리점 Q. 넓은 화면 스마트폰을 사려는데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A. 제일 잘 나가는 게 옵티머스G 프로가 있습니다. Q. 베가 넘버6도 화면이 넓지 않나요 A. 화면도 좋고 성능도 좋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옵티머스G 프로가 베가 넘버6를 압도합니다. #경기 병점역 스마트폰 D대리점 Q. 옵티머스G 프로와 베가 넘버6 중에서 어떤 제품이 좋은 가요? A. 80%는 옵티머스G 프로를 찾는 고객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나흘간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는 15곳의 이통사대리점에 문의한 결과 당초 풀HD 스마트폰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와 팬택 베가 넘버6의 1라운드 대결은 의외로 옵티머스G 프로의 압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5곳의 이통사 대리점 가운데 13곳에서 옵티머스G 프로가 더 잘 팔린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본지는 이와 별도로 LG전자와 팬택 측에 옵티머스G 프로와 베가 넘버6의 공식적인 판매현황과 자료를 요청했지만 양사 모두 판매자료 공개를 꺼렸다. LG전자 관계자는 “곧 공개할 예정이지만 정확히 언제 공개될지 결정은 안됐다”며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훨씬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가 4월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의 이 같은 허니문 성적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4의 성능과 스펙이 옵티머스G 프로와 큰 차이가 없어 LG전자 측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 같다”며 “하지만, 갤럭시S4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 삼성 측에서 대대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시작되기 때문에 옵티머스G 프로의 판매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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