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노트`도 초긴장…맞짱뜰 신형폰 뭐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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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리미엄폰 대거 상륙…LTE 신기술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중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연말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시리즈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올 연말 화웨이, ZTE, 레노버 등 중국 주요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단말기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쯤 (중국 제조사들이) LTE(롱텀에볼루션) 기술력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고, 연말께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중국 LTE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아직은 국내 업체들에 미달해 상반기 출시는 어렵지만, 이를 빠른 속도로 따라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중국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기술은 좋은데 LTE 기술은 떨어져 당장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하지만 곧 개선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말 중국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되면 제품 주기상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LG전자의 `옵티머스G＇,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5＇ 등 주요 전략 제품과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 중국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고사양의 프리미엄폰 이면서도 낮은 가격대에 공급될 전망이어서, 현재 `삼성천하＇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업체들이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신기술 탑재한 스마트폰을 쏟아내면서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올 초 화웨이와 ZTE는 삼성전자보다 앞서 풀HD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화질 경쟁에 신호탄을 올린바 있다. 특히 화웨이의 최신 제품 인 `어센드P2＇는 기존 LTE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두 배 빠른 LTE-어드밴스드(A)를 지원한다. LTE-A는 SK텔레콤이 오는 9월 글로벌 최초로 상용화할 최신 기술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단말기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중국산 제품이 좋아지고 많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앞으로는 중국이든 일본, 미국이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을 끊임없이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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