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폰 `파격선언`…애플 제치더니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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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2위 등극 발판삼아 옵티머스G 50개국 판매 확대 글로벌시장서 애플과 격차 좁힐지 촉각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상승세에 힘입어 글로벌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가 애플과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부상할 지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달 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분기 내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 아프리카 등 50여 개국에 옵티머스G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LTE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옵티머스G는 혁신적 하드웨어와 독창적 사용자 경험(UX) 경쟁력을 이미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며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옵티머스G, 뷰, L, F 등 4가지 시리즈의 플래그십폰 전략을 수립했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올해 휴대폰 총 판매량이 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G시리즈 2종과 나머지 3가지 시리즈 각각 1종등 총 5개 제품군에 달한다. 특히 옵티머스G를 필두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국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 올해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의 해외 출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LG전자가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내놓은 옵티머스G의 경우, 출시 3개월만에 글로벌 시장 1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12월 한달 간 LG전자를 2위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LG전자는 올 상반기 풀HD를 지원하는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정면승부수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도 옵티머스G 차기버전인 옵티머스G2로 갤럭시노트4 등 경쟁 제품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4대 3 비율의 LG전자의 특징적인 외형을 지닌 `옵티머스 뷰＇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말 국내 판매량만 100만대를 기록,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 유럽, 아시아 그리고 중남미 등 50여 개 국가에 출시된 옵티머스L 시리즈도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9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시리즈는 LTE가 아닌 3G 스마트폰으로, 특히 보급형 모델인 L3과 L5가 1000만대 기록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LG전자는 향후 중저가의 매스티어를 겨냥한 F시리즈를 출시, 보급형 제품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애플은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26.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40%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큰 격차로 벌어지고 있고, 9.1%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에게도 추격을 당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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