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택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좋아하는 일을위해 삶을 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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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작가 : 임윤택 출판 : 해냄출판사 발매 : 2012.07.17 안 되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슈퍼스타 K(슈스케)는 우리나라 생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몰고 온 음악 프로그램이다. 슈스케의 성공으로 인해 방송사들은 앞 다투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 오디션 프로그램은 음악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에 까지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기존 가수들끼리 경쟁하는 프로그램까지 생겨났는데 불후의 명작, 나가수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사람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것은 마치 어메리칸드림처럼 재능은 있지만 기회가 없어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경험하고, 경쟁을 통한 긴장감과 호기심을 자극받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의 노래 실력은 기존의 가수에 뒤지지 않는,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소위 흥행요소는 다 갖춘 셈이다. 슈스케를 통해 스타가 된 허각의 경우 중학교 중퇴의 환풍기 수리공이라는 과거 이력이 화제가 되어 감동의 깊이를 더했고, 슈스케는 시즌이 계속될 때마다,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고 울랄라 세션도 슈스케를 통해 대중앞에 얼굴을 드러낸 그룹이다. 이 책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는 울랄라 세션의 리더인 임윤택의 에세이집이다. 임윤택은 이 책에서 춤, 노래 패션, 인연, 노력, 생각들을 거침없이 꺼내놓았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 한다. 스스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고 뚱뚱하고 소극적인 볼품없는 아이였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춤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했고, 춤을 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대중 앞에 등장하게 되었다는 그에게서 프로의 냄새가 느껴졌다.학창시절 몇 번 정학을 당하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그는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성지고등학교(대안학교)를 졸업했다고 한다. 소위 사연 많은 학생들이 다닌다는 학교로, 아내가 봉사활동을 했던 학교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면 인생이 성공적이라는 사회적 통념은 더 이상 상식이 아니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꼭 모범생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이, 부모 등 타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나 타자의 욕망에 충실한 사람보다 훨씬 더 가치있고 훌륭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의 리더이다. 가장 나이도 많고, 그룹의 동생들을 지도하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창출해 내기 위해 열의를 다하는 열정 가득한 맏형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지만 그가 댄스그룹 이스케이프의 멤버였고, 미사리 카페촌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아마추어 인기그룹 M.O.K의 리더였다고 한다. 방송에서 보여준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은 우연이 아니었다. 엄청난 노력의 결과라는 것과 수 많은 어려움과 좌절 가운데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은 인간정신의 승리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군에 입대해서 건국 60주년 기념 뮤지컬에 참여하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연예계 ‘강타’ 와 ‘양동근’을 만난 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행운’도 사실은 실력이 아닐까?. 준비하지 않고 꿈만 꾸는 사람에게 기회는 오지 않으며, 기회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의 친구라는 진부한 격언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임윤택은 지금 암 4기란다. 거의 말기 위암환자인 셈이다. 수술한 이후에도 완치가 되지 않아 슈스케에 참가하면서 20번이 넘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노래에 대한 열망을 꺾지 않고 있다. 나는 그가 암환자 이기 때문에, 불우한 과거를 극복하고 지금 우뚝 서있기 때문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걸었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하는데, 그 고통을 참아가며 지금도 ‘울랄라 세션’을 이끌고 있다. 그는 콘서트와 강연 등 힘든 일정을 소화하면서 견딜 만하다고 한다. 그의 얼굴에서 암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진짜 말기 암 환자인지 일부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단다. 하지만 그는 암 환자가 맞다. 그의 주치의는 그가 암으로 인한 고통을 참고 이길 수 있는 것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긍정마인드라고 하는데, 암세포도 열정 앞에선 힘을 쓰지 못하는 것 같다. 책의 제목이 그의 인생에 대한 태도를 잘 설명하는 듯 하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슈스케 녹화중에 그의 암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종신 심사위원이 임 윤택 단장에게 질문했다고 한다. “생방송 진행중에 암이 악화되면 어떻게 할 거냐?” 라고… 그의 대답에는 비장한 각오가 묻어나온다. “누구나 내일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내일을 걱정하기 보다는 오늘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게도 늘 그렇게 말합니다.”_270면 암 판정을 받은 직후 나는 내가 암에 걸린 것이 억울하거나 슬프다기 보다는 사람의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며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해왔다._271면 나도 삶에서 매 순간 마다 고백하고 싶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 by East-hill〈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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