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피터스 〈톰 피터스 Essentials 〉 - 디자인은 기업의 영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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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톰 피터스 출판 : 21세기북스 발매 : 2006.01.20 경영의 구루중의 구루인 톰 피터스, 마이클 포터나 피터 드러커 수준의 경영지식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분이 쓴 책들은 거의 다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라와 있습니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톰피터스의 경영창조〉〈미래를 경영하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책들을 저술했죠. ＇톰 피터스 Essentials - 디자인＇은 그가 지은 미래를 경영하라에 있는 내용중에서 일부를 가져와서 내용을 보완하여 내놓은 4종 세트중 한권이죠. 4종은 리더쉽 디자인, 트렌드, 인재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주로 역설한 책이지만 전체적으로 책에 담겨진 내용은 소비자의 감성에 기반한 경영전략을 소개했다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최근 경영의 주요 화두가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디자인을 새로운 기업의 ‘영혼’ 이라고 표현을 했네요. 그 만큼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예만 보더라도 기아자동차를 최고의 자동차 회사 반열에 오르게 한 중요한 요인이 바로 디자인이라고 하죠. 예전에 들은 정보에 의하면 기아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봉을 주며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 아우디 출신의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너가 거의 기아자동차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가 과거에 디자인한 차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수있는 아우디, 폭스바겐 뉴비틀,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작품들이죠. 요즘 애들 은어로 완전 ‘쩌는 디자인’을 가진 차들입니다. 기아 자동차의 K시리즈의 탄생은 바로 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디자인 하나로 매출 28조, 이익 1조 4천억을 기록했으니 입이 딱 벌어질 일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 기업을 꼽으면 가장 먼저 애플이 생각납니다. 故 스티브 잡스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을 겉포장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와 거리가 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이다.” 거의 디자인을 신앙처럼 여긴 잡스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플제품의 디자인은 정말 단순하지만 매혹적입니다. MP3분야에서도 애플은 후발주자 였지만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통신회사도 휴대폰 단말기 회사도 아닌데 애플이 스마폰으로 세계를 제패한 것은 디자인에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디자인에는 혁신이 있고, 차별화가 숨겨져 있죠. 그리고 스토리가 있습니다. 최근 경영의 키워드인 혁신, 차별화, 스토리텔링이 디자인에 다 녹여져 있으니, 디자인은 기업의 영혼이라는 말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개념을 좀더 확장해 볼까요?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기업들이 제품 고유의 기능을 중요시 하기 보다는 고객이 느끼는 감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은 오토바이를 팔지 않고 고객의 경험을 판다는 말장난과 같은 마케팅 전략으로 대박을 이뤄 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제품이 아닌 고객의 가치와 경험을 판다고 합니다. 기네스는 맥주를 팔지않고, 스타벅스는 커피를 팔지 않고, 클럽매드는 휴가를 팔지 않습니다. 뭘 파냐구요? ‘고객이 경험’이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죠. 소비자의 인식을 기업스스로가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죠. 경험은 꿈을 만들고, 스토리를 만듭니다. 결국 새로운 부가가치는 ‘제품’ 이나 ‘서비스’ 보다 훨씬 심오한 것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바로 ‘경험’ ‘브랜딩’ ’디자인’ 이죠. 톰피터스 이센셜 - 디자인 / p160 / ＇12.5.31 - 출처 : by East-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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