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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 몰입은 Flow...
조회 : 1116 추천 : 38
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작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출판 : 해냄(네오북) 발매 : 2007.11.20 생각이 자주 분산되고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나에게 ＇몰입＇이라는 단어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어떤 일이든지 쉽게 몰입할 수 있다면, 아니 적어도 중요한 일, 꼭 해야 하는 일 만이라도 생각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계발이나 리더쉽 서적에 자주 등장하는 긍정심리학의 대가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 은 이런 나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 바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몰입의 방법론이 아닌 몰입의 필요성 등 몰입이 왜 중요하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실천서를 원한 독자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같다. 〈몰입의 즐거움〉의 원제는 Finding Flow다. Flow를 몰입으로 해석했다. 흐름을 몰입으로 해석해 놓은 것은 아마도 몰입을 하게 되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강물이 흐르듯 어떤 일이든, 놀이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어떤 일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이라 생각이 든다. 더구나 그 일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게다가 그 일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미하이 교수는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물론 그 안에는 몰입이 있다. 일생의 삶을 70으로 마감하든, 100수를 향유 하든 삶의 질은 결코 길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삶은 질은 어떻게 삶의 과정을 채웠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미하이 교수는 우리가 우주와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살아있을 때라고 한다. 그래서 허송세월 하면서 세월을 죽이는 일은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날리는 일이라고 한다. 물론 죽은 후의 삶이 존재하더라도 존재하는 기간동안 최선의 삶을 살았다면 잃을 것이 없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허송세월 하지 않는 길인가? 여기서 몰입의 중요성이 나온다. 몰입은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Flow다. 어떤 일이든 여가든 한 번 몰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과 일체가 되어 일에 대한 부담감이나 거북함이 사라진다. 물론 몰입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자발적일 때 가장 만족스럽게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의무감 때문에 하는 일에도 가능하다. 내적 동기 부여든 외적 동기 부여든 몰입을 가능케 하며 아울러 목표를 갖게 되면 상승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몰입은 쉽지는 않지만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는데 한 사람이 자기의 실력을 온통 쏟아 부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목표가 명확하고 활동 결과가 바로 나타나며 과제와 실력이 균형을 이루게 되면 사람은 정신을 체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 집중을 통해 사람은 완전히 몰두하게 된다. 저자는 삶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한다. 일을 하면서 행복감에 빠져드는 것은 실수나 방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과제를 완성한 후 행복감에 빠져 들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몰입을 경험하는가? 평범한 미국인을 대상으로한 통계에서는 다섯 명중에 한 명정도 몰입을 경험한다고 하며 국가별로도 비슷하다고 한다. 몰입은 대체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자주 경험할 수 있다. 화초 가꾸기건, 음악이나 영화 감상이건 주로 수동적인 활동 보다는 능동적인 활동에서 몰입 경험이 훨씬 쉽다고 하는데 마치 쌀밥은 쌀로 짓는다는 이야기처럼 당연하게 들린다.몰입 경험이 가장 많은 세대는 조부모 세대로 대부분 일을 하는 동안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젊어 질수록 몰입경험은 줄어들고 주로 여가에서만 몰입을 경험한다고 한다. 결국 놀이문화가 발달되지 않았고 생활의 여유가 없었던 시절에 살았던 우리의 조ㆍ부모세대는 일을 하면서 주로 몰입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대부분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경기에 빠져든적이 많다. 최근에는 독서를 하면서 몰입을 경험한 적도 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몰입을 경험하면 좋으련만 쉽지가 않다. 일이 재미가 없어서 일거다. 몰입경험을 위해서 나의 삶의 태도를 조금 바꿔볼 필요도 있고, 주어진 일들을 능동적으로 즐기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질이 필요하겠지만 물질 이상의 중요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은 그 점을 직시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질적 욕구만 충족되면 가정과 모든 인간관계가 저절로 잘 굴러갈 거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다. 물질이상의 것 즉 살아가면서 보람을 느끼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들이 눈앞에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가 삶의 질을 개선 시키는데 매우 중요할 것같다. 일과 인간관계에서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의 삶의 질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몰입경험을 위해서는 사람들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 블로그 이웃의 책읽기 프로젝트는 몰입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쉽지 않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하는 것은 몰입경험에 계속해서 노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몰입은 몰입자체의 상태 보다는 몰입을 통한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저절로 쉽게 될 수 있는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태도를 바로잡고, 실천을 통해서만이 몰입도 이루어진다. 요즘 직장과 가정에서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중요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는데 이제 나태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내 자신을 추스려야 할 때다.일에서도 몰입을 경험하고 싶다. 〈몰입의 즐거움〉 / 칙센트 미하이 / p 227 / ＇12.5.20 - 출처 : by East hill
작성자 : 유니모 날짜 : 2012-08-02 오후 1:29:39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 몰입은 Flow...

조회 :: 1116
추천 :: 38

작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출판 : 해냄(네오북)
발매 : 2007.11.20

생각이 자주 분산되고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나에게 ＇몰입＇이라는 단어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어떤 일이든지 쉽게 몰입할 수 있다면, 아니 적어도 중요한 일, 꼭 해야 하는 일 만이라도 생각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계발이나 리더쉽 서적에 자주 등장하는 긍정심리학의 대가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 은 이런 나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 바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몰입의 방법론이 아닌 몰입의 필요성 등 몰입이 왜 중요하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실천서를 원한 독자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같다.

〈몰입의 즐거움〉의 원제는 Finding Flow다. Flow를 몰입으로 해석했다. 흐름을 몰입으로 해석해 놓은 것은 아마도 몰입을 하게 되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강물이 흐르듯 어떤 일이든, 놀이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어떤 일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이라 생각이 든다. 더구나 그 일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게다가 그 일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미하이 교수는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물론 그 안에는 몰입이 있다.

일생의 삶을 70으로 마감하든, 100수를 향유 하든 삶의 질은 결코 길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삶은 질은 어떻게 삶의 과정을 채웠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미하이 교수는 우리가 우주와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살아있을 때라고 한다. 그래서 허송세월 하면서 세월을 죽이는 일은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날리는 일이라고 한다. 물론 죽은 후의 삶이 존재하더라도 존재하는 기간동안 최선의 삶을 살았다면 잃을 것이 없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허송세월 하지 않는 길인가? 여기서 몰입의 중요성이 나온다.
몰입은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Flow다. 어떤 일이든 여가든 한 번 몰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과 일체가 되어 일에 대한 부담감이나 거북함이 사라진다. 물론 몰입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자발적일 때 가장 만족스럽게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의무감 때문에 하는 일에도 가능하다. 내적 동기 부여든 외적 동기 부여든 몰입을 가능케 하며 아울러 목표를 갖게 되면 상승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몰입은 쉽지는 않지만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는데 한 사람이 자기의 실력을 온통 쏟아 부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목표가 명확하고 활동 결과가 바로 나타나며 과제와 실력이 균형을 이루게 되면 사람은 정신을 체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 집중을 통해 사람은 완전히 몰두하게 된다. 저자는 삶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한다. 일을 하면서 행복감에 빠져드는 것은 실수나 방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과제를 완성한 후 행복감에 빠져 들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몰입을 경험하는가? 평범한 미국인을 대상으로한 통계에서는 다섯 명중에 한 명정도 몰입을 경험한다고 하며 국가별로도 비슷하다고 한다. 몰입은 대체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자주 경험할 수 있다. 화초 가꾸기건, 음악이나 영화 감상이건 주로 수동적인 활동 보다는 능동적인 활동에서 몰입 경험이 훨씬 쉽다고 하는데 마치 쌀밥은 쌀로 짓는다는 이야기처럼 당연하게 들린다.몰입 경험이 가장 많은 세대는 조부모 세대로 대부분 일을 하는 동안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젊어 질수록 몰입경험은 줄어들고 주로 여가에서만 몰입을 경험한다고 한다. 결국 놀이문화가 발달되지 않았고 생활의 여유가 없었던 시절에 살았던 우리의 조ㆍ부모세대는 일을 하면서 주로 몰입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대부분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경기에 빠져든적이 많다. 최근에는 독서를 하면서 몰입을 경험한 적도 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몰입을 경험하면 좋으련만 쉽지가 않다. 일이 재미가 없어서 일거다. 몰입경험을 위해서 나의 삶의 태도를 조금 바꿔볼 필요도 있고, 주어진 일들을 능동적으로 즐기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질이 필요하겠지만 물질 이상의 중요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은 그 점을 직시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질적 욕구만 충족되면 가정과 모든 인간관계가 저절로 잘 굴러갈 거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다. 물질이상의 것 즉 살아가면서 보람을 느끼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들이 눈앞에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가 삶의 질을 개선 시키는데 매우 중요할 것같다. 일과 인간관계에서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의 삶의 질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몰입경험을 위해서는 사람들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 블로그 이웃의 책읽기 프로젝트는 몰입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쉽지 않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하는 것은 몰입경험에 계속해서 노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몰입은 몰입자체의 상태 보다는 몰입을 통한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저절로 쉽게 될 수 있는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태도를 바로잡고, 실천을 통해서만이 몰입도 이루어진다. 요즘 직장과 가정에서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중요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는데 이제 나태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내 자신을 추스려야 할 때다.일에서도 몰입을 경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