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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CEO] - 비지니스에 예술적 사고를 접목하려는 시도
조회 : 1095 추천 : 39
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미술관에 간 CEO? 제목은 CEO들이 생각하는 미술에 관한 이야기나 소장한 미술작품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부제목은 예술에서 배우는 경영 8가지 인사이트다. 이렇게 써야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것 같다. 요즘은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온다. 이전에 읽은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인사이트와 저술 방식이나 내용의 흐름이 유사하다. 다만, 이 책 〈미술관에 간 CEO〉가 먼저 나온 책이다. 이론서가 아닌 경영관련 서적은 1년이상 지나면 시류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간으로 나왔을때 주로 읽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책 저술 당시 성공한 기업사례로 인용한 회사가 조금 지나서 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나온지 1년이 조금 넘었으니까 아직은 쓸만한 내용들이 많고 다른 참신한 경영 시각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경영학에 다른 학문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많은 것 같다. 물론 경영학 자체가 다양한 학문적 기반위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가 생소하진 않다. 경영학은 경제학, 심리학, 행정학, 통계학 ,수학, 미술(디자인) 등 많은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활용한다.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이,소비자 행동을 계량화 하거나 재무영역에서 통계학이, 제품 디자인에서 미술 분야가 적용된다. 그래서 경영학을 잡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술관에 간 CEO〉 이 책은 예술적 인사이트를 경영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과거 산업사회는 상품으 기능을 위주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던 ＇필요의 시장＇이였다면 지금의 시장은 소비자의 필요를 넘어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욕망의 시장＇으로 진화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욕망을 충족 시키기 위해서 소비자들의 욕망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의 소비자 변화추세나, 경영환경을 고려할때 ＇창조경영＇은 기업의 CEO들이 매우 중요시 여기는 화도 일수 밖에 없다. 기업의 CEO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창조와 혁신을 강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 만큼 생존을 위해 절실하다. 최고의 기업으로 존경받고 있는 애플은 창의성면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욕망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제품의 기능성은 기본이고,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애플의 아이팟은 단순한 음악을 듣는 기계가 아닌 악세사리라고 할 정도다. 고 스티브 잡스는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고나서 제품을 개발해선 안된다. 당신이 그 제품을 완성할 때 쯤이면 고객은 뭔가 새로운 것을 찾을 것이다. ＂ 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없이 고객의 니즈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 소비자가 가질 욕구를 충족 시킨다는 개념이고 아닌 예술적 창의성이 없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BMW의 수석디자이너는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정서와 감성에 호소하는 모빌 아트라고 말하고 할리 데이비슨은 자신들은 모터 사이클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회사라고 말한다. 예술적 창의성이 중요한 대목이다. 수 많은 미술품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다. 이러한 미술품들은 미술가 개인의 상상력이 온전히 반영된다. 칸딘스키의 경우 1902년에 그린 작품 오래된 도시와 1923년작 컴포지션 VIII는 완전히 다른 사람의 작품처럼 보인다. 전자는 대상의 외형을 후자는 내면을 강조한다. 추상화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경영은 이렇게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가 필요하다는 인사이틀 차용했다. 이상한 작품으로 따지면 파리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마르셀 뒤상의 〈샘〉은 거의 엽기수준이다. 남자 화장실 소변용 변기가 작품이란다. 화장실에 있어야할 변기가 공간이 이동되어 다른 장소에 비치되면 예술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뒤상의 〈샘〉은 다다이즘(dadaism)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다이즘은 기존의 모든 것을 부정한다는 사조 ＂직접 그리거나 만든 것만이 창조의 전부인가? 기존에 있는 것을 선별하여 보여 주는 것도 창조로 볼 수 있다＂ 고 뒤상은 주장했다. 통념을 뒤집는 사고의 출발은 현대경영에서도 기존의 경영 형태를 뒤집고 새로운 경영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적용될 수 있다. 예술은 모든 창작활동이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경영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면 창작활동일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끝없이 만들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모든 예술적 창작 활동이 일반 대중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술과 경영이 ＇창조＇를 공유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경영자는 끊임없이 효율을 챙기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때문에 단순함, 복잡함, 새로운 것 등 다양한 노력들을 한다. 결국 경영은 예술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감동 처음보는 미술작품에서 짜릿하고 신비한 느낌을 받았던 경험들을 경영을 하면서도 느낄 수 있지는 않을까? 〈미술관에 간 CEO〉 / 저자 김창대 p303 / ＇12.3.16 by Easthill(출처)
작성자 : 유니모 날짜 : 2012-04-30 오후 7:46:36

[미술관에 간 CEO] - 비지니스에 예술적 사고를 접목하려는 시도

조회 :: 1095
추천 :: 39

미술관에 간 CEO? 제목은 CEO들이 생각하는 미술에 관한 이야기나 소장한 미술작품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부제목은 예술에서 배우는 경영 8가지 인사이트다. 이렇게 써야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것 같다.

요즘은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온다. 이전에 읽은 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인사이트와 저술 방식이나 내용의 흐름이 유사하다. 다만, 이 책 〈미술관에 간 CEO〉가 먼저 나온 책이다. 이론서가 아닌 경영관련 서적은 1년이상 지나면 시류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간으로 나왔을때 주로 읽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책 저술 당시 성공한 기업사례로 인용한 회사가 조금 지나서 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나온지 1년이 조금 넘었으니까

아직은 쓸만한 내용들이 많고 다른 참신한 경영 시각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경영학에 다른 학문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많은 것 같다. 물론 경영학 자체가 다양한 학문적 기반위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가 생소하진 않다. 경영학은 경제학, 심리학, 행정학, 통계학 ,수학, 미술(디자인) 등 많은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활용한다.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이,소비자 행동을 계량화 하거나 재무영역에서 통계학이, 제품 디자인에서 미술 분야가 적용된다. 그래서 경영학을 잡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술관에 간 CEO〉 이 책은 예술적 인사이트를 경영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과거 산업사회는 상품으 기능을 위주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던 ＇필요의 시장＇이였다면 지금의 시장은 소비자의 필요를 넘어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욕망의 시장＇으로 진화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욕망을 충족 시키기 위해서 소비자들의 욕망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의 소비자 변화추세나, 경영환경을 고려할때 ＇창조경영＇은 기업의 CEO들이 매우 중요시 여기는 화도 일수 밖에 없다.

기업의 CEO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창조와 혁신을 강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 만큼 생존을 위해 절실하다.

최고의 기업으로 존경받고 있는 애플은 창의성면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욕망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제품의 기능성은 기본이고,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애플의 아이팟은 단순한 음악을 듣는 기계가 아닌 악세사리라고 할 정도다. 고 스티브 잡스는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고나서 제품을 개발해선 안된다.

당신이 그 제품을 완성할 때 쯤이면 고객은 뭔가 새로운 것을 찾을 것이다. ＂ 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없이 고객의 니즈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 소비자가 가질 욕구를 충족 시킨다는 개념이고 아닌 예술적 창의성이 없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BMW의 수석디자이너는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정서와 감성에 호소하는 모빌 아트라고 말하고 할리 데이비슨은 자신들은 모터 사이클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회사라고 말한다. 예술적 창의성이 중요한 대목이다.

수 많은 미술품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다. 이러한 미술품들은 미술가 개인의 상상력이 온전히 반영된다. 칸딘스키의 경우 1902년에 그린 작품 오래된 도시와 1923년작 컴포지션 VIII는 완전히 다른 사람의 작품처럼 보인다. 전자는 대상의 외형을 후자는 내면을 강조한다. 추상화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경영은 이렇게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가 필요하다는 인사이틀 차용했다.

이상한 작품으로 따지면 파리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마르셀 뒤상의 〈샘〉은 거의 엽기수준이다.

남자 화장실 소변용 변기가 작품이란다. 화장실에 있어야할 변기가 공간이 이동되어 다른 장소에 비치되면 예술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뒤상의 〈샘〉은 다다이즘(dadaism)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다이즘은 기존의 모든 것을 부정한다는 사조 ＂직접 그리거나 만든 것만이 창조의 전부인가? 기존에 있는 것을 선별하여 보여 주는 것도 창조로 볼 수 있다＂

고 뒤상은 주장했다. 통념을 뒤집는 사고의 출발은 현대경영에서도 기존의 경영 형태를 뒤집고 새로운 경영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적용될 수 있다.

예술은 모든 창작활동이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경영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면 창작활동일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끝없이 만들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모든 예술적 창작 활동이 일반

대중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술과 경영이 ＇창조＇를 공유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경영자는 끊임없이 효율을 챙기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때문에 단순함, 복잡함, 새로운 것 등 다양한 노력들을 한다. 결국 경영은 예술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감동 처음보는 미술작품에서 짜릿하고 신비한 느낌을 받았던 경험들을 경영을 하면서도 느낄 수 있지는 않을까?

〈미술관에 간 CEO〉 / 저자 김창대 p303 / ＇12.3.16 by Easthill(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