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시간의 법칙] - 진부한 스토리와 주변 사례의 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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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콜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통해 몇 년전에 알게 된 1만시간의 법칙을 단독책으로 만났다. 강의차 지방을 오가면서 쉽게 읽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알고 있는 사례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진다. 책을 읽으면서 줄곧 글쓰기는 아는 정보와 지식, 그리고 자신의 인사이트의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관련 서적이나 자기계발 서적에서 많이 보았던 구성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1만시간의 법칙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1만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하루 3시간씩 10년을 연습하면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될 수 있다. 죽도록 연습하되 1만시간을 넘으면 길이 보인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 1만시간의 연습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몇가지 일들이 있다. 먼저 목표와 비젼을 세우되 자신이 잘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한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몰입된 상태에서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김연아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렇게 했고, 외국의 성공한 유명인들도 다 이렇게 1만 시간의 법칙이 예외없이 적용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정말 1만시간을 쏟아 부으면 성공이라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을까? 적어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사람들이 성공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땀은 배반하지 않는다거나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거나 하는 류의 말들이 그냥 나온 이야기는 아닐터 이 책 1만시간의 법칙은 실패한 경우를 대비해 도망갈 구멍을 나름 만들어 놓았다. 1만시간의 연습량에 더불어 다양한 조건들을 덧붙였다. 그 조건은 그 분야가 자신에게 맞는 분야인가? 노력의 질이 떨어진건 아닌가? 등이다. 1만시간을 노력하고도 실패한 case는 엄청 많다. 야구를 천직으로 알고 죽을 힘을다해 노력해도 프로야구에서 억대연봉으로 이름을 날리는 선수는 전체 선수중 5%도 되지 않는다. 모두가 박지성 처럼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더 많이 노력하고, 더 좋은 재능을 타고 났어도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결국 1만시간의 법칙은 최고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지 전부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너무 부정적인가? 실제 내 주변에는 보기가 안스러울 정도로 노력을 하는데 결과가 안좋은 많은 친구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세상이 불공평 하다는 생각도 든다. 세상사가 개인의 노력만 가지고 될 수 있겠는가? 나는 세상일이 만만치 않다고 늘 생각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1만시간의 법칙처럼 최선을 넘어 극진을 다해 연습을 한 다음 결과는 하늘에 맞기는 수 밖에 없다. 적어도 노력을 하지 않아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을 것 아닌가? 이 책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로 대성공을 한 조엔롤링과 윤석금 회장, 그리고 가명을 썼지만 그의 스토리를 익히 알고있는 천호식품 김영식사장의 성공스토리를 예화로 풀어놨다. 물론 그들은 1만시간의 법칙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자기 일에 몰입하여 성공한 Case이지만 유의미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읽어볼만 하다. 아무리 진부한 이야기도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킨다면 더 이상 진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진부하고 평범 하지만 내 것으로 소화시키면 유익한 그런 책... 1만 시간의 법칙 / 이상훈 / P190 / ＇12.3.29 by Easthill - 블로그(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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