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국 |
|---|
|
|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아시아 최종 예선에 나갈 국가가 확정됐다. 이란의 탈락을 원했지만 원함은 바람으로 그쳤다. 조 3위까지 떨어지면서 탈락 위기에 있던 이란이 이라크를 1 대 0으로 제압하면서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안착했다. 강팀은 확실히 강팀이다. 만약 이란이 이변으로 탈락했다면 한국은 포트 1에 배정되면서 일본을 피하고 잘하면 호주도 피할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였지만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확정된 12개 팀은 대한민국 /일본 /UAE /중국/ 사우디 /레바논 이란/ 베트남 /이라크 /호주/ 시리아/오만 우즈베크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대신에 반갑고 새로운 얼굴이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베트남의 사상 첫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다.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베트남이 죄종 예선에 진출했고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탈락했다. 베트남의 최종 예선 진출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경기력도 좋았고 박항서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의 결과로 선수들의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국은 호주와는 만날 일이 없다. 같은 2포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껄끄러운 이란이나 일본보다는 호주가 좀 더 만만해 보이는데 역시 이번 최종 예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에는 총 4.5장이 배정되어 있다. 카타르가 개최국이기 때문에 와일드카드에서 남미 팀을 이길 경우 최대 아시아에서 6개국이 월드컵에 나갈 수도 있다. 아시아 국가들 실력차가 많이 좁아진 상태로 최종 예선에서 만날 팀들 중에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 게다가 2차예선을 하면서 한국이 보여준 경기력은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는다. 압도적 경기력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투지를 바탕으로 최종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하길 기대해 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