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잘 터지는 통신3사, ＂트래픽 폭증, 대비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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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밝히는 제야의 타종이 울리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전화와 메시지‧모바일메신저 등으로 신년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통신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31일 평소보다 통화‧문자‧SNS‧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시도호)는 최대 8.2% 증가한 시간당 5억6000만호,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전망이다.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동시간 대비 최대 41% 이상 시도호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통신3사는 트래픽이 폭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에게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비상체계를 갖췄다. 특히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 지역 및 주요 번화가, 대형쇼핑몰,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눈썰매장 등을 중심으로 사전 품질 점검과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도 마쳤다.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차단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해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내달 1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이 기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약 800명을 투입해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MS, T맵, 로밍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네트워크 집중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KT(대표 황창규)도 내달 1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이 기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총 5900여명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서울 종로 보신각, 포항 호미곶, 당진 왜목마을 등 주요 타종·해돋이 장소를 비롯해 전국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60곳을 집중 관리한다. 이 지역 내 이동식기지국을 포함한 3G‧LTE 기지국 총 79식을 추가로 설치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도 인파가 몰리는 주요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 15대를 배치했다. 또, 비상시 대응과 긴급 트래픽 분산, 현장 신속대응을 위해 마곡사옥 상황실 비상 근무 및 주요 행사지역 현장운영요원을 배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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