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모바일 라이프 파트너!

휴대폰 쇼핑
유니모머니샵
문자톡

임정섭 [글쓰기 훈련소] - ＇어려운 글쓰기에 대한 쉬운 방법론＇
조회 : 6921 추천 : 0
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글쓰기 훈련소 / 저자 : 임정섭 / p320 / '12.3.11 by easthill 기획의 '스타이론'을 통해 만난 저자와 <글쓰기 훈련소>를 통해 다시 재회했다.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이라고 부재를 달아났는데, 말대로 글을 잘 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큼 글이 잘 써지지 않아 글쓰기 방법책을 읽게 되는데, 여전히 좋은 글을 쓰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기술'이라고 했다. 훈련을 통해 달필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인데, 결국 글쓰기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 듯 하다. <글쓰기 훈련소>는 다른 글쓰기 관련 책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있다.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포인트 라이팅,글쓰기 연습과 기술. 글쓰기의 법칙,실전 글쓰기로 구성이 조금 다를 뿐 기본적인 글쓰기 기술과 접근방법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글쓰기 기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한 부분은 인상적이다. 저자는 일단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 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고 제언한다. 멋진 글 대신 쉬운 글, 감상대신 줄거리 거창한 것 대신 일상, 그리고 장문 대신 단문을 쓰라고 한다. 그렇게 쓰다보면 멋진 글이 되고, 자신의 감상을 자유롭고 쓰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한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글은 자신 보다는 독자를 위해 쓰기 때문에 가독성이 대단히 중요하다. 잘 쓴 글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독자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글쓰기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가끔 멋진 글을 쓴답시고 어려운 단어나, 미사어구를 나열하는 글 쓰기를 했는데, 잘못된 글 쓰기 습관이 아니였나 반성해 된다. 저자는 포인트 라이팅(Point writing)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주제를 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포인트를 잡으면 쉽게 글 쓰기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포인트는 사물의 특징이고 특징을 잡아가다 보면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P43 포인트 라이팅은 포인트를 통해서 글쓰기를 정복하는 기법이다. 쓰려는 대상에서 포인트를 찾고, 포인트(P-O-I-N-T)란 순서에 따라 글을 쓰고, 상대의 마을을 파고들 수 있는 포인트를 주며 글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 POINT는 P - 포인트 잡기, O - 아웃라인, I - 배경정보, N - 뉴스, Thought - 생각 이렇게 순서에 따른 5단계 글쓰기 방법이다. 글쓰기 포인트를 잡고 아웃라인을 그린후에 줄거리와 배경정보, 포인트를 뒷받침할 뉴스를 넣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거기에 덧붙여 포인트 앞에 intro와 끝에 ending을 집어 넣으면 7단계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글쓰기 연습과 기술에서는 요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이나 영화의 줄거리를 잘 요약하면 그 자체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줄거리가 잘 정리되면 자신의 느낌과 감상평만 덧붙이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줄기가 되는 핵심내용의 요약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좋은 글을 쓰기위한 기술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다거나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인트로를 쓰면 독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의 경험담을 함께 섞으면 더 좋다. 엔딩 부분에서는 반전이 되는 내용이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남과는 차별화 하여 쓰되 감동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는 것을 권한다. 그 외에 세부적인 기술에서는 <것>자나 <도><등> 자를 남용하지 말고 단어나 문장의 중복 사용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실제 나도 그 동안 쓴 글에 '것' '등' 을 많이 사용한 기억이 난다. 과잉수식과 한 문장에 이중 주어의 사용 또한 좋지 않으니 금할 것을 당부했다. 글은 최대한 축약해서 써야하며,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단문쓰기를 하되 적절한 접속사를 사용할 것을 조언한다. 마지막 실전 글 쓰기 편에서는 서평을 잘 쓰는 방법이나 TV 리뷰하는 법, 비지니스 라이팅 법칙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읽어 봤는데 그동안 많이 알고있는 상식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중 이 책은 다른 책보다는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방법을 안다고 해서 좋은 글을 술술 쓸수는 없다. 그래도 좋은 방법을 가지고 끊임없이 훈련을 한다면 기대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 이라고했는데 가장 위로가 된다. 기술연마에 힘을 써야 할 듯 하다.
작성자 : 이스트힐 (peterfine) 날짜 : 2018-11-19 오후 12:20:24

임정섭 [글쓰기 훈련소] - ＇어려운 글쓰기에 대한 쉬운 방법론＇

조회 :: 6921
추천 :: 0

글쓰기 훈련소 / 저자 : 임정섭 / p320 / '12.3.11 by easthill

기획의 '스타이론'을 통해 만난 저자와 <글쓰기 훈련소>를 통해 다시 재회했다.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이라고 부재를 달아났는데, 말대로 글을 잘 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큼 글이 잘 써지지 않아 글쓰기 방법책을 읽게 되는데, 여전히 좋은 글을 쓰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기술'이라고 했다. 훈련을 통해 달필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인데, 결국 글쓰기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 듯 하다.

<글쓰기 훈련소>는 다른 글쓰기 관련 책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있다.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포인트 라이팅,글쓰기 연습과 기술. 글쓰기의 법칙,실전 글쓰기로 구성이 조금 다를 뿐 기본적인 글쓰기 기술과 접근방법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글쓰기 기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한 부분은 인상적이다.

저자는 일단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 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고 제언한다. 멋진 글 대신 쉬운 글, 감상대신 줄거리 거창한 것 대신 일상, 그리고 장문 대신 단문을 쓰라고 한다. 그렇게 쓰다보면 멋진 글이 되고, 자신의 감상을 자유롭고 쓰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한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글은 자신 보다는 독자를 위해 쓰기 때문에 가독성이 대단히 중요하다. 잘 쓴 글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독자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글쓰기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가끔 멋진 글을 쓴답시고 어려운 단어나, 미사어구를 나열하는 글 쓰기를 했는데, 잘못된 글 쓰기 습관이 아니였나 반성해 된다.

저자는 포인트 라이팅(Point writing)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주제를 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포인트를 잡으면 쉽게 글 쓰기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포인트는 사물의 특징이고 특징을 잡아가다 보면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P43

포인트 라이팅은 포인트를 통해서 글쓰기를 정복하는 기법이다. 쓰려는 대상에서 포인트를 찾고, 포인트(P-O-I-N-T)란 순서에 따라 글을 쓰고, 상대의 마을을 파고들 수 있는 포인트를 주며 글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

POINT는 P - 포인트 잡기, O - 아웃라인, I - 배경정보, N - 뉴스, Thought - 생각 이렇게 순서에 따른 5단계 글쓰기 방법이다. 글쓰기 포인트를 잡고 아웃라인을 그린후에 줄거리와 배경정보, 포인트를 뒷받침할 뉴스를 넣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거기에 덧붙여 포인트 앞에 intro와 끝에 ending을 집어 넣으면 7단계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글쓰기 연습과 기술에서는 요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이나 영화의 줄거리를 잘 요약하면 그 자체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줄거리가 잘 정리되면 자신의 느낌과 감상평만 덧붙이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줄기가 되는 핵심내용의 요약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좋은 글을 쓰기위한 기술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다거나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인트로를 쓰면 독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의 경험담을 함께 섞으면 더 좋다. 엔딩 부분에서는 반전이 되는 내용이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남과는 차별화 하여 쓰되 감동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는 것을 권한다.

그 외에 세부적인 기술에서는 <것>자나 <도><등> 자를 남용하지 말고 단어나 문장의 중복 사용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실제 나도 그 동안 쓴 글에 '것' '등' 을 많이 사용한 기억이 난다. 과잉수식과 한 문장에 이중 주어의 사용 또한 좋지 않으니 금할 것을 당부했다. 글은 최대한 축약해서 써야하며,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단문쓰기를 하되 적절한 접속사를 사용할 것을 조언한다.

마지막 실전 글 쓰기 편에서는 서평을 잘 쓰는 방법이나 TV 리뷰하는 법, 비지니스 라이팅 법칙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읽어 봤는데 그동안 많이 알고있는 상식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중 이 책은 다른 책보다는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방법을 안다고 해서 좋은 글을 술술 쓸수는 없다. 그래도 좋은 방법을 가지고 끊임없이 훈련을 한다면 기대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 이라고했는데 가장 위로가 된다. 기술연마에 힘을 써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