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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공개 2주 앞으로 성큼…＇고속촬영＇까지 ＂최강폰 기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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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공개될 '갤럭시S8' 이미지 © News1 1초에 1000장…아이폰보다 8배 빠른 '고속 촬영' 탑재 삼성전자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갤럭시S8' 시리즈의 성능과 디자인 정보가 잇따라 유출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갤S8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7'보다 8배 빠른 '고속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홍채·얼굴인식, 음성·사물·텍스트를 인식하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 스펙을 갖춰 지난해 5000여만대가 팔린 '갤럭시S7' 시리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갤S8 카메라에 1초에 1000장의 사진을 찍는 '고속촬영'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S8에 두개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단가 상승을 이유로 전작 갤S7과 같은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다. 대신 듀얼 카메라를 뛰어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D램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고속촬영' 기능 탑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1초에 1000장을 찍는 고속 촬영 기능은 초당 120장의 사진을 찍는 애플의 '아이폰7'보다 무려 '8배' 순간 포착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한다. 빠르게 회전하는 물체에 새겨진 숫자가 일그러지는 현상 없이 또렷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셀피족'을 위해 갤S8 전면에 '자동초점' 기능이 들어간 800만화소 카메라를 넣었다. 자동초점 기능은 피사체 거리에 따른 최적의 초점거리를 찾아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얼굴이 좀더 선명하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갤럭시노트7'에 적용했던 '홍채인식' 기능을 위해 전면에 370만 화소 카메라도 따로 탑재했다. 갤S8 사용자들은 '0.01'초만에 풀리는 빠른 스크린 잠금해제는 물론 공인인증서없이 홍채인식만으로 모바일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면인식' 기능도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구글과 합작한 안드로이드 '갤럭시넥서스'에 소프트웨어로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갤S8은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이 이뤄질 전망이다. 안면인식은 홍채인식과 제품 뒷면에 배치돼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는 지문인식 버튼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비서 '빅스비'도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스비는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해 구글, 애플 등이 선보이는 AI비서보다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카메라로 물체를 가리키면 빅스비가 이미지를 분석해 무엇인지 텍스트로 가르쳐주고, 인식한 문자를 스마트폰 텍스트로 바꿔 이를 자동번역해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 편의를 위해 갤S8 측면 볼륨 버튼 아래로 '빅스비'를 위한 전용 버튼을 적용했다. 빅스비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8개 언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에도 적용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슬래시릭스'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S8 추정 사진 © News1 스마트폰 위·아래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를 극대화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도 관심사다. 화면비는 기존 16대9에서 세로 길이가 늘어나 18.5대9 또는 18.9대9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 대화면 디스플레이 명칭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정하고 상표를 출원했다. 갤S8가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디자인되면서 아래쪽 중앙에 있던 홈버튼은 '포스터치'로 대체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건 835와 엑시노스 8895(엑시노스9)가 교차 탑재된다. 배터리는 갤S8에는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갤S8플러스에는 3500mAh 용량이 내장된다. 지난해 배터리가 발화한 갤노트7의 36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 갤S8은 유광 블랙, 화이트, 블루코럴, 실버, 골드, 무광 블랙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갤노트7의 블루코럴 색상이 인기를 끈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다양한 '컬러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공개될 갤S8 시리즈는 14.7㎝(5.8인치) 갤럭시S8와 15.7㎝(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두 모델로 출시된다. 4월 7일부터 국내에서 예약판매가 열흘 간 진행된 후 4월 21일 한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국가에서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갤S8은 99만원, 갤S8플러스는 111만원이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7-03-17 오전 9:51:18

＇갤S8＇ 공개 2주 앞으로 성큼…＇고속촬영＇까지 ＂최강폰 기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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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공개될 '갤럭시S8' 이미지 © News1
1초에 1000장…아이폰보다 8배 빠른 '고속 촬영' 탑재

삼성전자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갤럭시S8' 시리즈의 성능과 디자인 정보가 잇따라 유출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갤S8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7'보다 8배 빠른 '고속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홍채·얼굴인식, 음성·사물·텍스트를 인식하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 스펙을 갖춰 지난해 5000여만대가 팔린 '갤럭시S7' 시리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갤S8 카메라에 1초에 1000장의 사진을 찍는 '고속촬영'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S8에 두개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단가 상승을 이유로 전작 갤S7과 같은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다. 대신 듀얼 카메라를 뛰어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D램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고속촬영' 기능 탑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1초에 1000장을 찍는 고속 촬영 기능은 초당 120장의 사진을 찍는 애플의 '아이폰7'보다 무려 '8배' 순간 포착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한다. 빠르게 회전하는 물체에 새겨진 숫자가 일그러지는 현상 없이 또렷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셀피족'을 위해 갤S8 전면에 '자동초점' 기능이 들어간 800만화소 카메라를 넣었다. 자동초점 기능은 피사체 거리에 따른 최적의 초점거리를 찾아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얼굴이 좀더 선명하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갤럭시노트7'에 적용했던 '홍채인식' 기능을 위해 전면에 370만 화소 카메라도 따로 탑재했다. 갤S8 사용자들은 '0.01'초만에 풀리는 빠른 스크린 잠금해제는 물론 공인인증서없이 홍채인식만으로 모바일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면인식' 기능도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구글과 합작한 안드로이드 '갤럭시넥서스'에 소프트웨어로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갤S8은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이 이뤄질 전망이다. 안면인식은 홍채인식과 제품 뒷면에 배치돼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는 지문인식 버튼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비서 '빅스비'도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스비는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해 구글, 애플 등이 선보이는 AI비서보다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카메라로 물체를 가리키면 빅스비가 이미지를 분석해 무엇인지 텍스트로 가르쳐주고, 인식한 문자를 스마트폰 텍스트로 바꿔 이를 자동번역해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 편의를 위해 갤S8 측면 볼륨 버튼 아래로 '빅스비'를 위한 전용 버튼을 적용했다. 빅스비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8개 언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에도 적용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슬래시릭스'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S8 추정 사진 © News1
스마트폰 위·아래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를 극대화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도 관심사다. 화면비는 기존 16대9에서 세로 길이가 늘어나 18.5대9 또는 18.9대9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 대화면 디스플레이 명칭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정하고 상표를 출원했다. 갤S8가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디자인되면서 아래쪽 중앙에 있던 홈버튼은 '포스터치'로 대체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건 835와 엑시노스 8895(엑시노스9)가 교차 탑재된다. 배터리는 갤S8에는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갤S8플러스에는 3500mAh 용량이 내장된다. 지난해 배터리가 발화한 갤노트7의 36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

갤S8은 유광 블랙, 화이트, 블루코럴, 실버, 골드, 무광 블랙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갤노트7의 블루코럴 색상이 인기를 끈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다양한 '컬러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공개될 갤S8 시리즈는 14.7㎝(5.8인치) 갤럭시S8와 15.7㎝(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두 모델로 출시된다. 4월 7일부터 국내에서 예약판매가 열흘 간 진행된 후 4월 21일 한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국가에서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갤S8은 99만원, 갤S8플러스는 11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