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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갤럭시노트7, 15%만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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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10일부터 국내에서 사용중인 갤럭시노트7의 충전이 15%로 제한된다. 사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충전이 15%로 제한되면 갤럭시노트7의 사용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노트7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국내 갤럭시노트7의 완전 충전량을 15%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SW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약 3개월만에 추가로 진행되는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0~11일, SK텔레콤 가입자는 11일 하루 SW 업데이트를 받는다. 지난 4일 기준으로 국내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은 약 94%로, 현재 5만~6만대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7은 완전충전 상태에서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웹서핑을 할 경우 총 14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15% 충전으로 환산하면 약 2시간 정도가 된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배터리 충전량이 적어질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데다, 이용자의 사용습관 등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7의 충전이 15%로 제한될 경우 실제로는 2시간도 채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등 주요 해외국가에서도 충전제한이나 통신기능 제한 등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제한을 통해 제품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7-01-09 오전 9:53:14

10일부터 갤럭시노트7, 15%만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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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국내에서 사용중인 갤럭시노트7의 충전이 15%로 제한된다. 사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충전이 15%로 제한되면 갤럭시노트7의 사용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노트7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국내 갤럭시노트7의 완전 충전량을 15%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SW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약 3개월만에 추가로 진행되는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0~11일, SK텔레콤 가입자는 11일 하루 SW 업데이트를 받는다.

지난 4일 기준으로 국내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은 약 94%로, 현재 5만~6만대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7은 완전충전 상태에서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웹서핑을 할 경우 총 14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15% 충전으로 환산하면 약 2시간 정도가 된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배터리 충전량이 적어질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데다, 이용자의 사용습관 등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7의 충전이 15%로 제한될 경우 실제로는 2시간도 채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등 주요 해외국가에서도 충전제한이나 통신기능 제한 등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제한을 통해 제품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