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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요금 대전…소비자 크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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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SKT, 무료 임대폰·AS 지원…프리미엄서비스 제공 KT, 추가데이터 제공 등 `1020 요금제` 강점 LG유플러스, 가족 상품 이용하면< 최대 4만4천원 아껴 새해 벽두부터 통신3사 요금제 경쟁에 불이 붙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가입 없이 가족 휴대폰만 묶어도 최대 월 4만4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업계 선두인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시그니처'(프리미엄 혜택 강화 요금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T는 10·20대를 겨냥한 요금제인 Y시리즈 가입 고객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T시그니처' 요금제를 올해 전략적 상품으로 적극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요금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급 서비스를 강화한 게 이 요금제의 특징이다.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T시그니처 마스터'(월정액 11만원)와 'T시그니처 클래식'(월정액 8만8000원)으로 나뉜다. T시그니처 마스터 가입 고객을 기준으로 하면 18개월 이후부터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대체폰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임대 서비스도 최대 3개월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액정 수리 등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스마트폰 AS 접수와 수리 후 배송까지 해준다. 스미싱,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고 해외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한국어 의료 상담과 통역 등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시그니처 요금제 가입 고객의 20%가 프리미엄 혜택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기존 요금제에서 옮겨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는 10·20대를 겨냥해 연속적으로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던 'Y시리즈' 요금제로 올해 고객을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해 3월 Y시리즈 첫 번째 요금제인 Y24를 내놓은 데 이어 8월 Y틴, 11월 Y수능을 선보였다. Y시리즈 요금제 가입 고객은 지난해 말 4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이를 1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Y24는 기존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같은 가격과 스펙에다 매일 3시간 데이터 무제한, 콘텐츠·데이터 반값 이용, 추첨을 통한 무료 영화 관람 등 3가지 혜택을 추가한 서비스다. Y틴은 제공되는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2배 쓰기'와 음악·교육 콘텐츠를 매월 제공 데이터에서 차감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바꿔 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KT 관계자는 "Y24, Y틴 등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유선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해야 할인받을 수 있는 기존 통신 결합상품과 달리 최대 4명의 가족 구성원 휴대폰을 서로 결합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가족무한사랑'을 선보였다. △유선 초고속인터넷 없이 가족 간 휴대폰 결합으로 요금 할인 △가족 휴대폰 사용 합산 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이 특징이다. 가족 휴대폰 결합은 2대부터 최대 4대까지 가능하다. 결합에 따른 할인 금액은 매달 납부하는 요금제에 따라 달라지는데, 1인당 최대 월 5500원을 할인받는다. 가입 기간에 따라 월 2만2000원까지 추가 할인이 적용돼 가족당 최대 월 4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가령 가족 4명이 한 달에 4만8400원 이상 내는 정액요금제를 사용하면 각각 최대 5500원을 할인받아 매달 2만2000원을 줄일 수 있다. 결합한 가족 휴대폰 사용 기간에 따라 총합산 기간이 15년 이상 30년 미만이면 월 1만1000원, 30년 이상이면 2만2000원 통신비가 추가 할인된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7-01-09 오전 9:52:23

통신사 요금 대전…소비자 크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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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료 임대폰·AS 지원…프리미엄서비스 제공

KT, 추가데이터 제공 등 `1020 요금제` 강점
LG유플러스, 가족 상품 이용하면< 최대 4만4천원 아껴

새해 벽두부터 통신3사 요금제 경쟁에 불이 붙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가입 없이 가족 휴대폰만 묶어도 최대 월 4만4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업계 선두인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시그니처'(프리미엄 혜택 강화 요금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T는 10·20대를 겨냥한 요금제인 Y시리즈 가입 고객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T시그니처' 요금제를 올해 전략적 상품으로 적극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요금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급 서비스를 강화한 게 이 요금제의 특징이다.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T시그니처 마스터'(월정액 11만원)와 'T시그니처 클래식'(월정액 8만8000원)으로 나뉜다. T시그니처 마스터 가입 고객을 기준으로 하면 18개월 이후부터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대체폰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임대 서비스도 최대 3개월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액정 수리 등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스마트폰 AS 접수와 수리 후 배송까지 해준다. 스미싱,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고 해외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한국어 의료 상담과 통역 등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시그니처 요금제 가입 고객의 20%가 프리미엄 혜택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기존 요금제에서 옮겨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는 10·20대를 겨냥해 연속적으로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던 'Y시리즈' 요금제로 올해 고객을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해 3월 Y시리즈 첫 번째 요금제인 Y24를 내놓은 데 이어 8월 Y틴, 11월 Y수능을 선보였다. Y시리즈 요금제 가입 고객은 지난해 말 4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이를 1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Y24는 기존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같은 가격과 스펙에다 매일 3시간 데이터 무제한, 콘텐츠·데이터 반값 이용, 추첨을 통한 무료 영화 관람 등 3가지 혜택을 추가한 서비스다.

Y틴은 제공되는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2배 쓰기'와 음악·교육 콘텐츠를 매월 제공 데이터에서 차감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바꿔 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KT 관계자는 "Y24, Y틴 등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유선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해야 할인받을 수 있는 기존 통신 결합상품과 달리 최대 4명의 가족 구성원 휴대폰을 서로 결합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가족무한사랑'을 선보였다. △유선 초고속인터넷 없이 가족 간 휴대폰 결합으로 요금 할인 △가족 휴대폰 사용 합산 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이 특징이다.

가족 휴대폰 결합은 2대부터 최대 4대까지 가능하다. 결합에 따른 할인 금액은 매달 납부하는 요금제에 따라 달라지는데, 1인당 최대 월 5500원을 할인받는다. 가입 기간에 따라 월 2만2000원까지 추가 할인이 적용돼 가족당 최대 월 4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가령 가족 4명이 한 달에 4만8400원 이상 내는 정액요금제를 사용하면 각각 최대 5500원을 할인받아 매달 2만2000원을 줄일 수 있다. 결합한 가족 휴대폰 사용 기간에 따라 총합산 기간이 15년 이상 30년 미만이면 월 1만1000원, 30년 이상이면 2만2000원 통신비가 추가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