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쏠2＇ 내달 상륙… SKT 전용폰 ＇10만 행진＇ 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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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설현폰'으로 불리며 10만대가 판매된 '쏠'(Sol) 두번째 모델이 내년 1월 출시된다. 전작을 잇는 SK텔레콤의 중저가 전용폰으로 중국의 알카텔이 제조했다. 알카텔의 한국지사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오는 1월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쏠2'(가칭)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쏠'은 '루나'와 함께 SK텔레콤의 중저가 전용폰으로 알카텔이 제조하고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다. 전작과 달리 알카텔은 자체적으로 제품 공개 행사를 열 정도로 쏠2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알카텔은 지난해 초 쏠 출시에 앞서 한국지사를 개소하며 국내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모기업인 중국 가전업체 TCL은 알카텔을 인수한 후 최근에는 블랙베리의 상표권까지 사들이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20만대가 팔린 루나와 달리 쏠의 판매성적은 10만대. 절반의 성과였지만 중저가폰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실제로 지난 10월 출시된 루나2도 전작 대비 적은 하루평균 1000대의 판매 추이를 보였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택폭이 넓어진 가운데 쏠2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루나2가 출시 2개월 만에 출고가를 하향한 데 이어 팬택의 '아임백' 스마트폰까지 출고가를 25만3000원으로 잇달아 낮춰 중저가폰 가격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한편 쏠2는 전작처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20~30대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스피커를 차별화하고, JBL 번들이어폰이 포함됐을 것이란 예측이다. 앞서 쏠은 5.5인치 크기에 폴리카보네이트로 가볍고 전면 상하에 2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 등을 기본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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