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 10억명 정보 추가 유출…사상 최대 규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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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야후는 이날 "지난 9월 공개했던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2배에 달하는 10억명의 사용자계정 정보가 2013년 8월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이번에 발견된 유출은 지난 9월 공개된 유출건과는 별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야후는 당시 약 5억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2014년에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출 규모는 전 세계 사상 최대다. 야후는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등 금융정보는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야후는 9월 유출건과 마찬가지로 특정국가를 배후로 둔 세력이 해킹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는 잠재적으로 피해 받을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에게 유출 사실을 알렸고 그들의 계정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또 사법 당국과 수사와 관련해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덧붙였다. 야후 주가는 1.35% 내려가 40.91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약 2.47%로 낙폭이 커졌다. 야후의 유출 파문은 버라이즌과 진행 중인 48억달러 규모의 매각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 측은 "매각 협상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유출사건으로 인한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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