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노트7 충분히 보상”… 민사소송 적극대응 나선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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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답변서에서 "소비자가 주장하는 손해는 리콜 조치에 수반되는 것"이라며 "환불과 교환, 이와 병행하고 있는 추가 조치에 따라 충분히 보상된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갤럭시노트7 소비자에 최대한의 보상과 혜택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최고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과 통신비 지원, 갤럭시S7 교환 후 갤럭시S8 시리즈 교환 시 할부금 50%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10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감수하면서 제품 전체에 대한 환불을 진행한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면, 리콜 조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내 소비자 2400명은 구매와 배터리 점검, 새로운 기기 교환, 다른 기기 교환 등 네 차례나 매장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지출 경비와 교환에 든 시간, 제품 사용에 따른 불안, 신뢰감 상실 등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1인당 5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한편 양측은 앞으로도 의견서를 수차례 주고받으면서 법정에서 구두 변론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1, 2차 집단소송을 대리한 가을햇살 법률사무소는 이달 말까지 3차 소송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한다. 이번 소송의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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