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원격 작동, 공기청정기 통해 실내 오염 모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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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와 제조사가 함께 손잡고 출시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중에는 겨울철에 유용한 제품도 많다.
SK텔레콤과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스마트 톡 보일러'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일러 전원 작동은 물론이고 난방과 온수 조절, 예약 기능 설정 등이 모두 가능하다. 외출 후 귀가하기 전에 미리 집 안이 따뜻해지도록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를 켜거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과 위닉스가 내놓은 '헤라 공기청정기'는 스마트폰으로 집 안 대기오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도 미세 먼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원격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미세 먼지,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을 제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는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는 'loT 에너지 미터'를 내놓았다. 두꺼비집에 해당 센서를 설치하면 집 안에 공급되는 전기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예상 요금을 알려준다. 전기 난방기구 과다 사용으로 나중에 고지서를 받고 놀라지 않도록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 등 누진 단계까지도 설명해준다. IoT 기기로 추운 날씨에 굳이 외출하지 않고도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T와 지오아이티의 '기가 헬스 바이크'는 TV와 태블릿, 스마트폰과 연결된 화면을 보면서 실제 자전거를 탄 듯 운동 효과를 얻도록 했다. 화면에 오르막 경사가 나타나면 페달에 부하가 걸려 사용자가 실제로 오르막에 있는 것처럼 페달을 더 강하게 밟아야 한다. 앱을 통해 자전거를 탔던 시간 동안 운동량과 속도 확인이 가능하다. KT와 인포마인드의 '기가 헬스 골프퍼팅' 기기는 퍼팅 매트에 설치된 60개 적외선 센서가 0.1초 내 골프공의 속도와 방향을 감지한다. 직접 골프 그린을 찾지 않아도 실내에서 실제 상황과 비슷한 20m 퍼팅 연습이 가능하다. 특히 TV와 연동해 6명까지 함께 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독트라가 내놓은 '스타워크'는 애완동물의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해주는 기능이 담긴 IoT 목걸이다. 이를 토대로 겨울날 애완동물을 얼마 동안 밖에서 운동시킬지 측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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