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V20＇ 미국·캐나다 출시…북미 공략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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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 미국, 캐나다 28일 출시…마케팅 현지화로 공략 박차]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와 함께 캐나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V2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V 시리즈'를 미국 스프린트사와 캐나다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이동통신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V20의 세전 가격은 672∼830달러(77만~95만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에서 V20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세금 포함)과 비교할 경우 다소 높게 책정된 편이다. LG전자는 북미를 시작으로 홍콩과 대만, 중남미 등에도 V20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마케팅 전략은 시장 특성에 맞춰 접근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탁월한 음질을 강조했다면, 미국에서는 비디오 기능을 강조하는 식이다. 미국 IT(정보기술) 유력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V20에 대해 "충격 흡수가 어려운 메탈을 사용하고도 내구성 테스트 결과 일부 스크래치를 제외하고 전혀 문제 없이 작동돼 놀라웠다"고 호평했다. V20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 810G'를 획득,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다른 IT 매체인 '폰아레나(Phone Arena)'도 "V20은 외관부터 LG전자가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사용자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MC북미영업FD 전무는 "V20는 다른 어떤 모바일 기기보다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미국 젊은 소비자에게 V20의 '흔들림 보정' 기능 등 비디오에 최적화한 성능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V20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역시 세계 최초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도 들어가 오디오 성능이 뛰어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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