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역대 최대 강진에 카카오톡 먹통…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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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반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5.8)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문자 등 통신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국내 최대 메신저 카카오톡이 먹통됐다. 지진에 놀란 사용자들은 2시간 가량 메시지를 보낼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 인근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시민들은 메신저와 SNS 등으로 저마다 놀란 가슴을 쓸어 안으며 지인의 안부를 묻거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은 지진이 발생한 1분 뒤인 7시 45분부터 먹통이 돼 시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어야 했다. 카카오톡은 그 이후 2시간 가량 불통이 이어진 뒤 오후 9시 52분 쯤 복구됐다. 카카오톡 측은 이날 장애 복구 후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지진의 영향으로 문자 등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네트워크 지연 현상이 있었고 서버 오류로 인해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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