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잡은 ＇애플-닌텐도＇…시들해진 ＇포켓몬고＇ 애플워치 타고 반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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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 '슈퍼 마리오 런' 출시..첫 모바일 게임 애플이 일본 닌텐도와 손잡았다. 앱스토어에 '슈퍼 마리오 런'이 첫 출시된다. 닌텐도의 대표 게임 슈퍼마리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는 전용앱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워치 신작 '애플워치2'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지난 7월 글로벌 출시 이후, 두달 만에 인기가 시들해진 포켓몬 고에 반등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워치용 포켓몬고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의 존 행크 대표가 직접 참석해 애플워치를 활용한 '포켓몬 고' 게임 플레이를 소개했다.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는 앱을 통해 근처에 있는 포켓몬들을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손목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에 근접하면 애플워치에서 알람도 받을 수 있고 요약 화면에서 모든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투자를 통해 성장한 나이앤틱이 이날 애플 행사장에 직접 CEO를 앞세운 '깜짝쇼'를 선보인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한풀 꺾이고 있는 '포켓몬 고'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 이후, 일간 이용자는 5000만명에 육박했으나 현재는 3000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뿐만 아니라 정식 출시하지 않은 국내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잡히는 신호를 통해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나 전세계적으로도 '포켓몬 고' 인기의 거품이 빠지면서 이마져도 빠르게 줄고 있다. 다만 하반기 '애플워치2'가 정식 출시되면서 인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포켓몬 고'가 기능적으로 복잡한 게임이 아닌데다 위치 기반이 핵심으로 모바일 보다는 시계의 휴대성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애플은 닌텐도와 손잡고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용 '슈퍼마리오 런'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는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한손으로 사과를 먹으면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사용자간 배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애플워치2는 듀얼코어 S2칩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GPU로 그래픽 성능을 2배 끌어올렸다. 디스플레이도 2배 밝아졌다. 수심 50m의 방수 기능이 더해져 수영 등 물속 활동도 가능해졌다. GPS 기능을 통해 '포켓몬 고' 외에도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2가지 종류에 세라믹 기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격은 369달러(약 40만원)이며 각각의 에디션마다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세라믹 기종은 1249달러(136만원)다. 이외에도 나이키와 에르메스와 제휴된 에디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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