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아진 스펙 비싸진 가격… 갤노트7 싸게 사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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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LG유플러스 최고, 68만원에 내 손에… 제휴카드, 보상 프로그램 활용하면 부담 줄어]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7'이 출시됐다. 출고가는 98만8900원으로 제품 스펙이 높아지면서 전작(갤럭시노트5, 89만9800원)보다 8만9100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갤럭시노트7’을 최대한 알뜰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없을까. ◇요금할인 20%가 그래도 저렴=이동통신 3사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60만원대에도 갤럭시노트7을 손에 쥘 수 있다. 최고 지원금이 나오는 11만원대(부가세 포함) 요금제를 쓸 경우 LG유플러스에서는 26만4000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4만원대다. 별도의 판매지원금(최대 15%)을 더하면 LG유플러스에선 가장 저렴한 68만5300원에 손에 쥘 수 있다. 저가 요금제에서도 LG유플러스가 지원금을 가장 많이 책정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6만원대 요금제에선 LG유플러스가 15만8000원, KT와 SK텔레콤이 각각 15만원, 14만2000원씩 지원한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7만9000원, SK텔레콤과 KT는 모두 7만5000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20%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통신비를 절감하는게 경제적이다. 선택약정할인은 이용하는 요금제를 기준으로 24개월간 20% 할인해주는 제도로, 이통3사가 내건 공시지원금보다 그 합이 많다. 각사 최저 3만원대 데이터중심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2년간 할인 금액이 15만8400원이다. 공시지원금이 10만원도 채 안되는 것과 비교하면 선택약정할인이 이득인 셈이다. 11만원대 최고 요금제 기준으로 2년간 할인액은 52만8000원이다. 최고 공시지원금의 2배 가까이 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클럽처럼 통신사의 기기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SK텔레콤의 'T갤럭시 클럽'은 가입 1년 후 쓰던 폰을 반납하고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변경하면 잔여 할부금(최대 49만4450원)을 면제해준다. 이용료는 월 9900원. 단말기 할부금에 추가 납부하는 대신 분실·파손 보상 등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갤럭시클럽(월 7700원)보다 비싸지만, 파손부위에 관계없이 수리비(횟수에 상관없이 보험한도 65만원 내 70%까지 보장)를 준다. 이통 3사의 판촉행사를 활용하면 경품도 더 챙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강남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행사를 열고 개통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KT도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구매고객에게 e북을 구매할 수 있는 교보 e캐시 쿠폰(2만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3일까지 갤럭시노트7 개통고객들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이나 급속 무선충전기를 증정한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이날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유럽에선 오는 9월 2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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