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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격 부담은 ‘훌훌’ 고르는 재미는 ‘쏠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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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ㆍ각양각색 ‘중저가폰’ 경쟁에 ‘구형 프리미엄 폰’까지 가세 <여기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시장에 ‘고르는 재미’가 풍성해졌다. 우선 팬택 ‘IM-100’, LG전자 ‘X시리즈’ 등이 각자 특색을 갖춘 중저가폰을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구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은 출시 15개월이 지나 공시지원금이 상향되자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역시 LG전자의 구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G4’ 역시 지원금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출시 15개월을 넘기면서 공시지원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만~40만원대의 실구매가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각 스마트폰의 특징과 스펙을 비교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휴대폰을 고를 수 있다. ■개성 있는 중저가폰 올여름 중저가폰의 화제작이라면 역시 팬택이 1년7개월 만에 내놓은 ‘IM-100’이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린 휠키는 디자인적 요소는 물론 조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휠키로 음악재생, 전화받기, 잠금화면 해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기와 함께 제공되는 무선충전기 겸 스피커·조명 기기인 ‘스톤’ 역시 인기 요인이다. 단말기의 블루투스를 활성화하면 1~2초 내 스톤과 단말기가 자동 연결된다. 출고가는 44만9000원,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포함해 6만원대 요금제 기준 단말기 실구매가는 18만원 수준이다. 출시 한 달을 넘겨 판매 순항 중이다. LG전자는 ‘X 시리즈’ 제품을 잇달아 쏟아냈다. ‘X스킨’ ‘X캠’ ‘X파워’ ‘X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있을 법한 기능을 각각 제품의 특징으로 만들어 시리즈로 다양화시켰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출시한 ‘X캠’은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1300만화소의 일반렌즈와 500만화소의 120도 광각렌즈가 들어가 있어 넓은 범위 촬영이 가능하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국내 제조사 제품인데도 출고가가 23만1000원으로 저렴한 ‘X스킨’은 LG유플러스 전용폰으로 나왔는데 얇고 매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KT 전용으로 출시된 ‘X파워’는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SK텔레콤 전용인 ‘X5’는 5.5인치 화면에 133g으로 가벼움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스펙 충실한 구형 프리미엄폰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몰을 보면 ‘갤럭시S6’는 현재 재고가 거의 없다.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지원금 상한제(최고 33만원) 적용이 풀린 뒤 공시지원금이 올라갔고 이에 구매가가 떨어지며 구매가 쏠렸기 때문이다. 이통사 입장에서도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처분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갤럭시S6 엣지’도 일부 색상 정도만 재고가 남아 있는 ‘품귀’ 상태다. 삼성의 이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갤럭시S6 엣지’는 5.1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에 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출시 15개월이나 지났지만 최신 프리미엄폰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스펙을 갖춰 인기가 높다. 현재 출고가가 75만5700원으로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통신사에 따라 공시지원금 40만~45만원가량이 책정됐다. 다음 타자는 LG의 구형 프리미엄폰인 ‘G4’이다. 지난해 4월29일 출시 이후 정확히 15개월이 지났다. LG유플러스는 출시 15개월 이전에도 월 8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최대 지원금인 33만원에, 추가지원금을 4만9500원 적용해 실구매가를 낮춰놓은 상태였다. 이통사들이 G4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실구매가는 더 낮아지게 됐다. G4는 출시 당시 후면 가죽커버에 곡면인 플렉서블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최신 중저가폰의 경우 액세서리나 디자인에서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반면 구형 프리미엄폰은 기본 스펙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라며 “구형 프리미엄폰은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재고가 부족한 경우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본인의 기호에 맞는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6-08-01 오전 9:59:10

휴대폰, 가격 부담은 ‘훌훌’ 고르는 재미는 ‘쏠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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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각양각색 ‘중저가폰’ 경쟁에 ‘구형 프리미엄 폰’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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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시장에 ‘고르는 재미’가 풍성해졌다.

우선 팬택 ‘IM-100’, LG전자 ‘X시리즈’ 등이 각자 특색을 갖춘 중저가폰을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구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은 출시 15개월이 지나 공시지원금이 상향되자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역시 LG전자의 구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G4’ 역시 지원금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출시 15개월을 넘기면서 공시지원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만~40만원대의 실구매가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각 스마트폰의 특징과 스펙을 비교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휴대폰을 고를 수 있다.

■개성 있는 중저가폰

올여름 중저가폰의 화제작이라면 역시 팬택이 1년7개월 만에 내놓은 ‘IM-100’이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린 휠키는 디자인적 요소는 물론 조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휠키로 음악재생, 전화받기, 잠금화면 해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기와 함께 제공되는 무선충전기 겸 스피커·조명 기기인 ‘스톤’ 역시 인기 요인이다. 단말기의 블루투스를 활성화하면 1~2초 내 스톤과 단말기가 자동 연결된다. 출고가는 44만9000원,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포함해 6만원대 요금제 기준 단말기 실구매가는 18만원 수준이다. 출시 한 달을 넘겨 판매 순항 중이다.

LG전자는 ‘X 시리즈’ 제품을 잇달아 쏟아냈다. ‘X스킨’ ‘X캠’ ‘X파워’ ‘X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있을 법한 기능을 각각 제품의 특징으로 만들어 시리즈로 다양화시켰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출시한 ‘X캠’은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1300만화소의 일반렌즈와 500만화소의 120도 광각렌즈가 들어가 있어 넓은 범위 촬영이 가능하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국내 제조사 제품인데도 출고가가 23만1000원으로 저렴한 ‘X스킨’은 LG유플러스 전용폰으로 나왔는데 얇고 매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KT 전용으로 출시된 ‘X파워’는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SK텔레콤 전용인 ‘X5’는 5.5인치 화면에 133g으로 가벼움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스펙 충실한 구형 프리미엄폰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몰을 보면 ‘갤럭시S6’는 현재 재고가 거의 없다.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지원금 상한제(최고 33만원) 적용이 풀린 뒤 공시지원금이 올라갔고 이에 구매가가 떨어지며 구매가 쏠렸기 때문이다. 이통사 입장에서도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처분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갤럭시S6 엣지’도 일부 색상 정도만 재고가 남아 있는 ‘품귀’ 상태다.

삼성의 이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갤럭시S6 엣지’는 5.1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에 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출시 15개월이나 지났지만 최신 프리미엄폰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스펙을 갖춰 인기가 높다. 현재 출고가가 75만5700원으로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통신사에 따라 공시지원금 40만~45만원가량이 책정됐다.

다음 타자는 LG의 구형 프리미엄폰인 ‘G4’이다. 지난해 4월29일 출시 이후 정확히 15개월이 지났다. LG유플러스는 출시 15개월 이전에도 월 8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최대 지원금인 33만원에, 추가지원금을 4만9500원 적용해 실구매가를 낮춰놓은 상태였다. 이통사들이 G4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실구매가는 더 낮아지게 됐다. G4는 출시 당시 후면 가죽커버에 곡면인 플렉서블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최신 중저가폰의 경우 액세서리나 디자인에서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반면 구형 프리미엄폰은 기본 스펙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라며 “구형 프리미엄폰은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재고가 부족한 경우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본인의 기호에 맞는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