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해외 로밍 요금 폭탄 피하려면.. 이통사 로밍요금제 미리 챙겨두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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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동통신 가입자라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 요금제를 미리 체크해 봐야 로밍요금 폭탄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정액형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데이터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일부 가입자들은 본인이 종량제 데이터로밍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과도한 요금을 부담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본인의 여행기간이나 데이터 사용 습관 등을 고려해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데이터로밍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법으로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SK텔레콤, 종량요금 56% 인하 15일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을 기존 패킷당 4.55원에서 2원(부가세 별도)으로 약 56%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월 10만원 데이터로밍 요금 상한제와 함께 하루 2만원 상한제를 신설했다. 데이터로밍이 하루 2만원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을 차단하고, 문자메시지로 정액요금제 가입 등을 유도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또 장기 해외 여행에 나서는 가입자를 위해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 2종도 출시했다. 7일간 1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4만2900원)과 30일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6만4900원)으로 구성된다. 제주도 특화 상품인 '제주도 프리 요금제'는 제주도 전역에서 본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와 별도로 하루 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주고, 2GB를 다 쓴 후에도 초당 3Mb의 속도로 데이터를 한도 없이 제공한다. 하루 요금은 5000∼8000원이다. ■KT, 음성로밍차단 무료제공 KT는 음성 로밍을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음성로밍안심차단'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고객이 걸거나 받은 모든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5000원·1만원·3만원·5만원·8만원·10만원(이후 10만원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또 특정 기간 동안 데이터로밍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기가팩'을 출시했다. 일본·홍콩·대만 등 아시아 11개국의 경우 6일간 2GB 이용이 가능하며, 미국·호주·프랑스 등 32개국은 28일간 1GB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국가 상관없이 3만3000원이다. ■LG유플러스, 분실시 요금폭탄 차단 LG유플러스의 '스마트 로밍 데이터'는 하루 1만1000원(부가세 포함)의 요금으로 데이터 로밍을 즐길 수 있는 요금제다. 또 '투게더 할인 스마트로밍 데이터'는 여행 동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2명 이상이 로밍을 함께 신청하면 각각 요금을 15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특히 해외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가입자가 요금폭탄을 맞았을 때 30만원을 초과하는 요금은 면제하는 '로밍폭탄보험'도 제공한다. 휴대폰 분실 가입자는 24시간내 LG유플러스에 이 사실을 알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절차는 없으며 이용료도 무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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