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6 특허침해 논란…중국 내 판매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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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아이폰 제품 일부를 판매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시 지적재산권국은 지난달 애플이 자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바이리'의 디자인 패턴을 침해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두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애플 측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 6S 플러스, 아이폰 SE 모델이 모두 중국 내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판금조치는 행정명령만으로 실행되는 게 아니다. 이에 대한 정식 법원 판결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달 판금 명령을 받은 후 베이징 소재 특허 항소법원에 항소했다"며 "그 결과 판금 명령에 대한 법원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리는 애플의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가 자사 브랜드인 '100C'와 유사한 외형 디자인이어서 고객들에게 혼동을 준다며 애플을 베이징지식재산권국에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중국내 아이폰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는 애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에서 애플 주식가격은 전날보다 2.28% 급락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 기술주가 1% 가까이 밀리며 주요 주가지수들을 마이너스로 끌어 내렸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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