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물상＇ 샤오미, 전기밥솥도 만든다.. 29일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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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샤오미가 전기밥솥 시장에도 진출한다. 샤오미는 24일 웨이보를 통해 새 가전제품을 오는 29일 선보일 예정이라며 밥솥 내솥에 담긴 밥을 꺼내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샤오미는 ‘달라붙지 않는다’면서 밥을 내솥에서 단번에 떼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은 지난 6일 광동에서 중국인들이 일본 밥솥을 사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일본 전기밥솥이 중국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뛰어나며 IH 기술이 그 핵심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 밥솥도 IH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H 방식은 전기 코일에서 발생되는 열에 의해 내솥 자체가 통째로 가열되는 형태로 가마솥의 원리와 유사하다. 샤오미는 새 영역의 제품을 낼 때마다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인 만큼 전기밥솥 시장에 어떤 충격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오미 에어컨의 경우 미밴드 착용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는 만큼 이 같은 기술을 밥솥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샤오미가 전기밥솥을 출시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중국 수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은 국내 밥솥 업체들 입장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우는 샤오미의 밥솥 시장 진출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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