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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7’의 도면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는 아이폰7의 도면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도면을 보면 아이폰7은 아이폰6S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크게 세 가지가 바뀐다.
먼저 아이폰에서 늘 디자인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안테나선이 사라진다. 풀메탈폰은 수신률 저하나 전파간섭 등의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무 느낌의 얇은 밴드가 일부 둘려 있으나 외관상 보기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이폰7에서는 카메라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면 상에서 아이폰 카메라 모듈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이 몇 년째 하지 않았던 시도로, 최근 아이폰 카메라가 안드로이드폰 카메라에 뒤진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일 수 있다.
최근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사진 속 도면에서는 듀얼카메라와 관련된 정황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따라 아이폰7프로로 불리고 있는 5.5인치 아이폰7플러스에만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도면 속 아이폰은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보다 더 얇아 보인다.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보다 두꺼워졌으나 아이폰7에서는 두께를 다시 줄이려 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7 출시에 앞서 오는 21일 4인치 아이폰SE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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