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삼성, 11일 ＇갤럭시 S7＇ 출시 앞두고 글로벌 세몰이…＂바쁘다 바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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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11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세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초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홍콩, 중국, 인도에서 '갤럭시S7 시리즈' 공개 행사를 가지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행사는 곧 미국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륙별 거점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요 매체와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제품을 선보이는 '갤럭시S7 시리즈' 공개 행사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어 3일에는 홍콩에서 열렸다. 삼성전자의 숨가쁜 행보는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7일 중국에서 갤럭시S7 시리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제품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책정된 갤럭시S7 32GB 출고가는 4888위안(약 90만원), 갤럭시 S7엣지 32GB는 5688위안(약 105만원)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보다 400위안(약 7만원) 저렴하다. 중국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일주일 뒤인 18일 정식 출시에 들어간다.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삼성 기어 VR 또는 무선충전기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눈에 띄는 점이라면 삼성전자는 중국 조기 구매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이 5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이를 만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에는 '포스트 차이나' 인도에서도 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도 뉴델리에서 갤럭시S7·S7엣지의 출시행사를 갖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갤럭시S7 32GB 모델은 4만8900루피(87만7000원), 갤럭시S7엣지 32GB 모델이 5만6900루피(102만원)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첫 출고가에 비해 각각 1000루피(1만8000원)와 2000루피(3만6000원)씩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구매자들에게 기어VR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7·S7엣지의 인도 정식 출시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는 주요 60개국 출시일보다 일주일 늦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7·S7엣지는 인도 내 공장에서 만들어 충분한 초기 판매물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5.%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숨가쁜 글로벌 행보는 아직 끝이 아니다. 10일 국내에서 공개 행사를 가진 이후 미국, 러시아, 남아공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orami@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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