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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0만명 총집결 ＇모바일 올림픽＇…MWC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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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뜨는' 정보통신기술(ICT) 경연장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이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ICT 분야에서 앞으로 떠오를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며 전세계의 'ICT 트렌드 세터' 역할을 하고 있는 MWC는 내로라하는 ICT기업 수장들과 전세계 업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하는 '모바일 올림픽'이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문을 여는 MWC2016은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gthing)이라는 주제로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난해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었다. ◇전세계 ICT 기업 한자리에...참관객 10만명 달할 전망 올해는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예상인원은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는 9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MWC는 모바일 관련 기업들의 세계 최대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로 세계 모바일 기술 시장을 좌우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전자, 통신업계 뿐 아니라 퀄컴,IBM, 마이크로소프트(MS), AT&T,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소니 등 글로벌ICT 기업이 총출동한다. 특히 국내 업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유일하게 MWC의 메인홀인 '3홀'의 '센터' 자리를 지키며 'ICT 강국'을 대표해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도 야심작 '한컴오피스 NEO'를 들고 4년만에 MWC를 찾는다. ◇총 41명 기조연설..마크 주커버그 3년째 기조연설, 中 약진 전세계 ICT 업계에 '혜안'을 전달할 기조연설은 글로벌 ICT 전문가들이 독차지했다. 올해 MWC2016 기조연설자는 총 41명으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올해 3년째다. ICT 업계의 '차이나파워'를 입증하듯 화웨이 구오 핑 순환 CEO, 차이나모바일 샹 빈 회장 등 중국인 연사도 눈에 띈다. 세계의 공장에서 13억 인구를 갖춘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은 이미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댄 슐만 페이팔 CEO, 포드 마크 필드 CEO 등 핀테크와 자동차 분야 출신의 기조연설자도 주목된다. 전 산업군에 걸쳐 일고 있는 ICT 융합 현상으로 금융, 자동차 등 전통산업으로도 ICT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는 황창규 KT 회장이 '5세대 통신과 그 이후'(5G and beyoun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지만 올해는 기조연설을 하는 국내 CEO는 없다. ◇'전자업계 양강' 삼성-LG, 전략 스마트폰으로 '정면승부'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MWC 개막 하루 전인 21일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7과 G5를 공개한다. 그간MWC는 삼성전자의 독무대였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을 삼성전자와 같은 날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LG전자는 차기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도 관심이 높아 'MWC의 꽃'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올해는 삼성전자와 정면대결하는 '정공법'을 택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샤오미가 24일 중국 베이징과 동시에 Mi5를 선보이는 것도 관심 거리다. 특허침해 논란으로 국제 무대에서는 입지가 낮았던 샤오미가 국제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VR 기기도 나란히 선보일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운전경험을 새롭게 바꿀 커넥티드카 솔루션인 '삼성 커넥트 오토'도 공개한다. 이 기술은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활용해 자동차내에서 통신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동차부품사업은 이재용 부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내건 분야다. 이번 커넥티드카 솔루션은 '스마트카'의 핵심인 전장사업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이번 MWC에서도 자동차와 ICT가 결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공개되면서 융합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MWC에서 앞서 열린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도 '모터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첨단 자동차 기술의 장이 펼쳐진 바 있다. ◇'통신업계 양강' SKT-KT, 5G 주도권 싸움 SK텔레콤과 KT는 차세대 통신기술인 5세대(5G)의 글로벌 주도권을 갖기 위해 앞다퉈 5G 기술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GSMA 이사회 멤버다. SK텔레콤은 MWC의 메인홀인 3홀에 604평방미터 규모의 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랫폼에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Δ생활가치 플랫폼 Δ미디어 플랫폼 Δ IoT플랫폼 Δ5G 기반기술 등 성장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국내 VR 전문기업 무버와 함께 VR 전용 부스 'GiGA VR Station'을 선보인다. VR은 이번 MWC의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말 정기인사에서 권영수 부회장으로 CEO가 바뀐 LG유플러스는 참석 여부를 검토하다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별도 전시부스도 열지 않는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6-02-21 오후 1:23:25

[MWC]10만명 총집결 ＇모바일 올림픽＇…MWC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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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정보통신기술(ICT) 경연장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이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ICT 분야에서 앞으로 떠오를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며 전세계의 'ICT 트렌드 세터' 역할을 하고 있는 MWC는 내로라하는 ICT기업 수장들과 전세계 업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하는 '모바일 올림픽'이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문을 여는 MWC2016은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gthing)이라는 주제로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난해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었다.

◇전세계 ICT 기업 한자리에...참관객 10만명 달할 전망

올해는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예상인원은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는 9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MWC는 모바일 관련 기업들의 세계 최대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로 세계 모바일 기술 시장을 좌우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전자, 통신업계 뿐 아니라 퀄컴,IBM, 마이크로소프트(MS), AT&T,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소니 등 글로벌ICT 기업이 총출동한다. 특히 국내 업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유일하게 MWC의 메인홀인 '3홀'의 '센터' 자리를 지키며 'ICT 강국'을 대표해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도 야심작 '한컴오피스 NEO'를 들고 4년만에 MWC를 찾는다.

◇총 41명 기조연설..마크 주커버그 3년째 기조연설, 中 약진

전세계 ICT 업계에 '혜안'을 전달할 기조연설은 글로벌 ICT 전문가들이 독차지했다. 올해 MWC2016 기조연설자는 총 41명으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올해 3년째다.

ICT 업계의 '차이나파워'를 입증하듯 화웨이 구오 핑 순환 CEO, 차이나모바일 샹 빈 회장 등 중국인 연사도 눈에 띈다. 세계의 공장에서 13억 인구를 갖춘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은 이미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댄 슐만 페이팔 CEO, 포드 마크 필드 CEO 등 핀테크와 자동차 분야 출신의 기조연설자도 주목된다. 전 산업군에 걸쳐 일고 있는 ICT 융합 현상으로 금융, 자동차 등 전통산업으로도 ICT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는 황창규 KT 회장이 '5세대 통신과 그 이후'(5G and beyoun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지만 올해는 기조연설을 하는 국내 CEO는 없다.

◇'전자업계 양강' 삼성-LG, 전략 스마트폰으로 '정면승부'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MWC 개막 하루 전인 21일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7과 G5를 공개한다. 그간MWC는 삼성전자의 독무대였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을 삼성전자와 같은 날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LG전자는 차기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도 관심이 높아 'MWC의 꽃'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올해는 삼성전자와 정면대결하는 '정공법'을 택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샤오미가 24일 중국 베이징과 동시에 Mi5를 선보이는 것도 관심 거리다. 특허침해 논란으로 국제 무대에서는 입지가 낮았던 샤오미가 국제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VR 기기도 나란히 선보일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운전경험을 새롭게 바꿀 커넥티드카 솔루션인 '삼성 커넥트 오토'도 공개한다. 이 기술은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활용해 자동차내에서 통신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동차부품사업은 이재용 부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내건 분야다. 이번 커넥티드카 솔루션은 '스마트카'의 핵심인 전장사업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이번 MWC에서도 자동차와 ICT가 결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공개되면서 융합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MWC에서 앞서 열린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도 '모터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첨단 자동차 기술의 장이 펼쳐진 바 있다.

◇'통신업계 양강' SKT-KT, 5G 주도권 싸움

SK텔레콤과 KT는 차세대 통신기술인 5세대(5G)의 글로벌 주도권을 갖기 위해 앞다퉈 5G 기술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GSMA 이사회 멤버다.

SK텔레콤은 MWC의 메인홀인 3홀에 604평방미터 규모의 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랫폼에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Δ생활가치 플랫폼 Δ미디어 플랫폼 Δ IoT플랫폼 Δ5G 기반기술 등 성장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국내 VR 전문기업 무버와 함께 VR 전용 부스 'GiGA VR Station'을 선보인다. VR은 이번 MWC의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말 정기인사에서 권영수 부회장으로 CEO가 바뀐 LG유플러스는 참석 여부를 검토하다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별도 전시부스도 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