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급형·전략폰도 삼성-LG ＇나란히＇… 새해 스마트폰시장 ＇후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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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50만원대 '갤럭시 A5·A7', 20만원대 'K10' 내일 출격… 전략폰도 내달 스페인서 같이 공개]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0만원대 준 프리미엄폰 ‘갤럭시A5’와 ‘갤럭시 A7’을 14일 선보인다. 같은 날 LG전자는 20만원대 보급형 ‘K1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갤럭시 A5와 A7은 국내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중 삼성페이를 탑재한 첫번째 A시리즈다. 출고가는 각각 52만8000원과 59만9500원으로 프리미엄 모델과 저가 스마트폰의 중간형이다. 갤럭시 S6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고급스런 분위기를 내며,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등 3가지로 출시된다. 카메라 사양은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밝고 선명한 F1.9 조리개, 손 떨림 방지 OIS 기능을 갖췄다. 10분 충전 시 약 2시간 영화시청이 가능한 급속충전도 제공한다. LG전자의 K10은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라인업 ‘K 시리즈’ 중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첫번째 보급형 제품 ‘LG 볼트’를 4월에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3개월이나 앞당겨졌다.
여기에 지난해 ‘루나’ 돌풍을 일으켰던 TG앤컴퍼티도 올해 후속작 ‘루나2’를 선보일 예정이며, 팬택도 올 하반기 중저가폰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웨이 등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세에 맞서는 국내기업들의 수성전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후발주자인 LG전자의 행보가 더 과감해졌다. 예전과 달리 삼성전자보다 먼저 제품 공개 시기를 ‘MWC 2016’ 하루 전인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으로 정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7보다 LG전자의 G5가 먼저 베일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G4를 선보인 것에 비하면 전략폰 공개 시기도 두 달여 앞당겨졌다. 삼성전자는 LG전자보다 앞서 신병기 ‘갤럭시S7’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MWC에서 예고한 바 있으나 아직 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두 회사의 전략폰 공개 시기가 겹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제품 공개가 늦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제품력이나 디자인 등 어느 면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라는게 내부의 평”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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