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미5＇ 세계 최초 ＇스냅 820＇ 탑재, 36만원 가격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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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무성했던 샤오미의 주력 스마트폰 ‘미5’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노버팔로는 6일(한국시간) 중국 유력 IT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오는 12월 초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미5’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모바일 프로세서 설계 및 제작업체 퀄컴은 이번 달 안에 차세대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20은 각 제조업체가 내년 주력 스마트폰에 사용하게 될 고성능 프로세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20이 삼성전자 엑시노스 7420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잘 알려진 중국 IT 전문가 ‘릭스플라이’는 스냅드래곤 820을 채택한 샤오미 ‘미5’가 오는 12월3일 발표된다고 전망했다. 그가 주장한 가설이 맞는다면 샤오미 ‘미5’는 스냅드래곤 820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 된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820을 공식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샤오미가 이 프로세서를 상용화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다른 IT 업계 관계자 ‘마이드라이버스’는 샤오미 ‘미5’에 애플 아이폰6S의 ‘3D 터치’와 유사한 기술이 적용될 걸로 내다봤다. 그는 샤오미가 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업체 ‘시냅틱’과 함께 압력의 정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클리어포스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왔다고 언급했다. 최근 샤오미가 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을 특허 출원한 바 있어 주장에 무게감이 실린다. ‘마이드라이버스’는 샤오미의 클리어포스가 애플 3D 터치를 모방한 단순 카피캣이 아니며 오히려 더 뛰어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클리어포스는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도뿐만 아니라 위치에 따라서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를 통해 화면을 줌, 스크롤, 상하 회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장치의 전원을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하다. 매체는 샤오미 ‘미5’의 미국 시장 진출은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새로운 세대를 이끌 만큼 강력한 기기임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샤오미 ‘미5’ 관련 정보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5.2인치 쿼드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4GB 램 △64GB 저장공간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03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 △USB-C 타입 △풀 메탈 보디 △미유아이(MIUI) 7 운영체제(OS) △가격 315달러(3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미5는 샤오미의 주력 스마트폰으로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고도 단돈 315달러라는 점에서 업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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