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으로 논란의 가운데 선 카카오...이번엔 대리운전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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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부족이 논한 키워...신산업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우려＂ ▶ 관련 표보기 카카오가 논란의 대리운전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대리운전 회사와 대리기사들 사이에 뜨거운 공방을 나았던 카카오의 대리운전 사업이 현실화되면서, 카카오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최근 카카오는 제한적 감청 허용, 전직 경영진의 법률 위반 등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적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들이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와관련 최근 인터넷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일방통행식 사업추진이 외풍을 확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게다가 카카오의 신규사업을 둘러싼 외풍은 O2O사업과 여러 혁신형 사업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 대리운전 사업 진출 확정...수익모델 확대 전략 카카오는 대리운전 서비스인 ＇ 카카오드라이버 프로젝트＇를 신규 O2O 서비스로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드라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으로, 서비스 구조 등 세부 사항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최종 확정된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O2O 사업이던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 ＇ 카카오 택시＇에서 이용자 기반을 갖춘 카카오는 지난 3일 고급택시 호출서비스 ＇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본격적인 수익창출 행보를 시작했다. 대리운전 사업 또한 대리운전 중개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높이려는 수익모델 확대 의도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주요 수익원인 광고와 게임에서 벗어나 O2O 신사업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카카오가 수수료 10%로 가정해도 대리운전에 진출하면 내년 한해에만 지난해 매출의 20% 수준인 약 10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다시 논란의 핵심에 선 카카오...소통방식의 문제 신규 사업을 고민하는 카카오에겐 성장의 근원이던 메신저·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이 논란의 단초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일방적인 카카오의 문제처리 방식이 지속적으로 변과 마찰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일었던 사이버감청 논란으로 감청 불응에 입장으로 수사당국과 마찰을 겪었던 카카오는 1년만에 제한적인 감청 협조로 입장을 전환했다. 이 때도 제한적으로 감청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기습발표하면서 이번에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대리운전 사업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대리운전 회사와 대리운전 기사들 사이에 끊임없는 논란을 낳고 있는 사업이다. 논란이 나올 때 마다 카카오는 ＂검토중일 뿐＂이라며 대리운전 사업에 대한 계획조차 공유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일단 수도권 5개 대리운전 기사 단체와 간담회를 열었지만, 사업 추진이 공식화된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절충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신사업에 진출하기 전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얘기를 들어보지만 최종 결정 과정에선 시장성 등 여러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 카카오가 새로운 O2O 서비스를 검토하는 것은 시장 차원에서 긍정적이겠지만 일방적인 사업 발표 이후 소통하겠다는 방식의 모양새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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