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대 ＇유무선 통화+데이터 무제한＇ 시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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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이제 5만원대에서도 유무선을 비롯해 데이터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기존에는 6만원대 이상 요금제부터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던 혜택을 한단계 낮추면서 이통3사 모두 ＇5만원대 통화+데이터 무제한＇ 시대를 연 것이다. 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기존 ＇밴드(band) 데이터 61＇의 월정액을(기존 6만1000원) 5만9900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기존 ＇밴드 데이터 61＇요금제의 명칭도 ＇밴드 데이터 599＇로 전환된다. SK텔레콤 측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격이 기존 6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낮아지게 됐다＂며 ＂소비자들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구조를 개편하며 밴드 데이터 요금제 8종을 출시했다. 최저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전 구간에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6만원대 이상에서는 사실상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왔다. KT의 경우 지난달 8일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 이미 5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왔다. KT는 5만9900원 가입자에게 유무선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의 경우 10기가 기본 제공에 이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 2기가를 추가 지급하고 이후부터는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 U+는 지난달 17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 2종류를 선보였는데, 데이터 중심 LTE 요금제의 경우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5만 9900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 통화는 물론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KT와 마친가지로 10기가 기본 제공에 이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 2기가를 추가 지급하고 이후부터는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의 경우 6만5000원대 부터 유무선 통화에 위 와 같은 조건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가능하다.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의 경우 LG U+ 자사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U+HDTV와 유플릭스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2일 마감 기준으로 이통3사가 내놓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출시 2주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 106만명, KT 60만명, LG유플러스 35만명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 메시지는 무제한 기본으로 제공하고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비용을 내는 요금제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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