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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KT ＂001셰어링＂, SKT ＂안심옵션 플러스＂
조회 : 570 추천 : 31
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통신요금제는 어렵고 복잡해 보입니다. 종류도 너무나 많습니다. 통신사들은 한 달에도 몇 가지씩 새로운 요금제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를 모두 챙기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어떻게 써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요금제] 코너는 새로 나오는 요금제를 소개하고, 기존 요금제에 어떻게 더해서 쓰면 좋을지 따져봅니다. 국제전화에 특화, KT ’001셰어링’ KT의 ‘001셰어링’ 요금제는 국제전화에 특화된 옵션 요금제다. 한 달에 5천원을 추가로 내면 현재 요금제의 기본 음성통화 제공량을 모두 국제전화로 쓸 수 있다. 국제전화 요금은 지역에 따라 분당 100원 정도까지도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걸고 받을 때마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처럼 VoIP 기반의 인터넷전화가 대중화되면서 국제전화의 의미가 과거와는 달라진 것에 대한 통신사의 실질적인 대응이기도 하다. 001셰어링은 현재 KT에서 가장 많이 쓰는 LTE요금제 26가지, 3G 요금제 6가지에 붙여 쓸 수 있다. ‘모두다올레’ 요금제부터 ‘완전무한’, 그리고 3G 시절에 쓰던 ‘i’요금제까지 모두 적용된다. 싸게는 순액 요금제인 ‘순모두다올레28’ 요금제로 2만8천원에 130분 동안 국제전화를 쓸 수 있다. 하지만 무제한 요금제라고 해서 국제전화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무한 요금제의 경우 67요금제부터 129요금제까지 모두 국제전화는 150분 한도 안에서 주어진다. 월 통화량에 제한이 있는 요금제는 전부를 국제전화로 쓸 수 있고 통화량 무제한 요금제는 150분까지로 선을 그었다. 대신 이 옵션 요금제를 쓰고 있으면 무료 통화량을 다 쓰더라도 국제전화가 1초에 1.8원으로 사실상 국내와 해외 통화의 경계가 사라진다. 휴대폰이 나오면서 시외전화에 대한 요금 차이가 사라진 것과 비슷하다. 이 옵션 요금제를 쓸 수 있는 해당 국가는 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폴, 괌, 몽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10개 국가다. 일본은 빠졌다. 001셰어링은 월 단위로 과금되는 옵션 요금제로, 월 중간에 가입해도 그 달에는 5천원 전체가 부과된다. 또한 국제전화를 걸 때 사업자 번호로 001을 쓸 때만 할인된다. ☞누가 쓸까? : 해외 유학생을 둔 가족, 해외 통화가 잦은 직장인처럼 굳이 누구라고 말할 것도 없이 국제전화를 많이 쓴다면 무조건 좋은 요금제입니다. 국제전화와 시내전화 사이의 차이가 사라지기 때문에 버려지는 음성통화량도 줄어듭니다. 데이터 2배 늘려주는 옵션, SKT ‘안심옵션 플러스’ SK텔레콤의 ‘안심옵션 플러스’는 원래 쓰는 요금제에서 데이터 통화량을 추가하는 옵션 요금제다. 스마트폰에서 그달 데이터를 얼마나 쓸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 쓰면 좋은 요금제다. 이 요금제의 기본 원리는 미리 요금제를 통해 약속했던 데이터 통화량에 추가로 데이터를 더 얹어주고, 그 데이터 통화량까지 다 쓰고 나면 속도를 낮추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추가로 주는데 예를 들어 ‘LTE전국민무한69’ 요금제라면 기본 5GB에 추가 5GB를 더해 총 10GB를 쓸 수 있다. 6만원 보다 낮은 요금제는 추가 데이터 제공량이 1.5배로 줄어든다. ‘LTE T끼리55’ 요금제의 경우 기본 2GB에 1GB를 추가로 준다. 추가 데이터 통화량까지 다 쓰면 속도에 제한이 걸린다. 제한되는 속도는 400kbps로 실시간으로 동영상은 볼 수 없다. 메신저, 웹, 음악 재생 정도로 용도가 한정되지만 추가로 요금이 더 나올까 마음을 졸일 필요는 없다. 이 요금제는 7만원을 넘어가는 고가 요금제보다 낮은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음성통화량이 많지 않고 데이터만 조금씩 모자라다면 5천원에 기존 데이터량을 1.5~2배까지 주기 때문에 요금제를 한 단계 올리는 것보다 저렴하고, 데이터를 다 쓴 이후에도 인터넷, 메신저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고가 요금제라면 차라리 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편이 데이터 제공량이나 속도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안심옵션 플러스 요금제는 현재 새 단말기를 구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까지만 쓸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2월 중 기존 가입자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을 한정하는 프로모션 형태의 옵션 요금제라는 점이 아쉽지만 옵션 요금제들은 종종 정식 요금제로 바뀌거나 기존 가입자들에게 해지시까지 계속해서 제공되기도 한다. ☞누가 쓸까? : 3~5만원대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에게 유리합니다. 데이터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요금제를 한 단계 올리는 것보다 저렴하고, 무제한 옵션도 붙기 때문입니다. 이미 7만원대 요금제를 쓰면서도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이 요금제 외에도 8만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5-02-02 오후 2:02:50

[요금제]KT ＂001셰어링＂, SKT ＂안심옵션 플러스＂

조회 :: 570
추천 :: 31

통신요금제는 어렵고 복잡해 보입니다. 종류도 너무나 많습니다. 통신사들은 한 달에도 몇 가지씩 새로운 요금제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를 모두 챙기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어떻게 써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요금제] 코너는 새로 나오는 요금제를 소개하고, 기존 요금제에 어떻게 더해서 쓰면 좋을지 따져봅니다.

국제전화에 특화, KT ’001셰어링’

KT의 ‘001셰어링’ 요금제는 국제전화에 특화된 옵션 요금제다. 한 달에 5천원을 추가로 내면 현재 요금제의 기본 음성통화 제공량을 모두 국제전화로 쓸 수 있다.

국제전화 요금은 지역에 따라 분당 100원 정도까지도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걸고 받을 때마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처럼 VoIP 기반의 인터넷전화가 대중화되면서 국제전화의 의미가 과거와는 달라진 것에 대한 통신사의 실질적인 대응이기도 하다.

001셰어링은 현재 KT에서 가장 많이 쓰는 LTE요금제 26가지, 3G 요금제 6가지에 붙여 쓸 수 있다. ‘모두다올레’ 요금제부터 ‘완전무한’, 그리고 3G 시절에 쓰던 ‘i’요금제까지 모두 적용된다. 싸게는 순액 요금제인 ‘순모두다올레28’ 요금제로 2만8천원에 130분 동안 국제전화를 쓸 수 있다.

하지만 무제한 요금제라고 해서 국제전화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무한 요금제의 경우 67요금제부터 129요금제까지 모두 국제전화는 150분 한도 안에서 주어진다. 월 통화량에 제한이 있는 요금제는 전부를 국제전화로 쓸 수 있고 통화량 무제한 요금제는 150분까지로 선을 그었다.

대신 이 옵션 요금제를 쓰고 있으면 무료 통화량을 다 쓰더라도 국제전화가 1초에 1.8원으로 사실상 국내와 해외 통화의 경계가 사라진다. 휴대폰이 나오면서 시외전화에 대한 요금 차이가 사라진 것과 비슷하다.

이 옵션 요금제를 쓸 수 있는 해당 국가는 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폴, 괌, 몽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10개 국가다. 일본은 빠졌다. 001셰어링은 월 단위로 과금되는 옵션 요금제로, 월 중간에 가입해도 그 달에는 5천원 전체가 부과된다. 또한 국제전화를 걸 때 사업자 번호로 001을 쓸 때만 할인된다.

☞누가 쓸까? : 해외 유학생을 둔 가족, 해외 통화가 잦은 직장인처럼 굳이 누구라고 말할 것도 없이 국제전화를 많이 쓴다면 무조건 좋은 요금제입니다. 국제전화와 시내전화 사이의 차이가 사라지기 때문에 버려지는 음성통화량도 줄어듭니다.

데이터 2배 늘려주는 옵션, SKT ‘안심옵션 플러스’

SK텔레콤의 ‘안심옵션 플러스’는 원래 쓰는 요금제에서 데이터 통화량을 추가하는 옵션 요금제다. 스마트폰에서 그달 데이터를 얼마나 쓸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 쓰면 좋은 요금제다.

이 요금제의 기본 원리는 미리 요금제를 통해 약속했던 데이터 통화량에 추가로 데이터를 더 얹어주고, 그 데이터 통화량까지 다 쓰고 나면 속도를 낮추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추가로 주는데 예를 들어 ‘LTE전국민무한69’ 요금제라면 기본 5GB에 추가 5GB를 더해 총 10GB를 쓸 수 있다. 6만원 보다 낮은 요금제는 추가 데이터 제공량이 1.5배로 줄어든다. ‘LTE T끼리55’ 요금제의 경우 기본 2GB에 1GB를 추가로 준다.

추가 데이터 통화량까지 다 쓰면 속도에 제한이 걸린다. 제한되는 속도는 400kbps로 실시간으로 동영상은 볼 수 없다. 메신저, 웹, 음악 재생 정도로 용도가 한정되지만 추가로 요금이 더 나올까 마음을 졸일 필요는 없다.

이 요금제는 7만원을 넘어가는 고가 요금제보다 낮은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음성통화량이 많지 않고 데이터만 조금씩 모자라다면 5천원에 기존 데이터량을 1.5~2배까지 주기 때문에 요금제를 한 단계 올리는 것보다 저렴하고, 데이터를 다 쓴 이후에도 인터넷, 메신저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고가 요금제라면 차라리 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편이 데이터 제공량이나 속도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안심옵션 플러스 요금제는 현재 새 단말기를 구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까지만 쓸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2월 중 기존 가입자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을 한정하는 프로모션 형태의 옵션 요금제라는 점이 아쉽지만 옵션 요금제들은 종종 정식 요금제로 바뀌거나 기존 가입자들에게 해지시까지 계속해서 제공되기도 한다.

☞누가 쓸까? : 3~5만원대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에게 유리합니다. 데이터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요금제를 한 단계 올리는 것보다 저렴하고, 무제한 옵션도 붙기 때문입니다. 이미 7만원대 요금제를 쓰면서도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이 요금제 외에도 8만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