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6`로 맹반격…안드로이드 점유율 추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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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미국서 1년만에 점유율 하락..48.4% - 애플, 주요 지역서 추격중..＂애플 점유율 더 오를듯＂ 구글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미국시장에서 1년만에 처음으로 점유율 하락을 경험했다. 애플이 새로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 호조 탓이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애플의 약진이 돋보였다. 시장 조사기관인 캔터월드패널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9~11월 분기중에 48.4%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안드로이드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분기별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또 유럽 주요 5개국에서의 점유율도 3%포인트 하락했고, 영국 점유율은 무려 6.7%포인트나 낮아졌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중국에서만 중국 토종업체들의 점유율 상승 덕에 80.4%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점유율은 석 달새 1.8%포인트 높아졌다. 안드로이드에서 애플로 갈아타는 고객이 늘어난 점이 안드로이드의 추락, 애플의 반격을 만든 요인이다. 캔터월드패널측은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고객중 18%가 애플로 갈아탔다고 추산했다. 실제 미국에서 9~11월 분기중 애플 iOS의점유율은 47.4%로, 한 분기동안 4.3%포인트 높아졌고, 영국 점유율은 석 달새 무려 12.2%포인트나 높아진 42.5%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애플 점유율은 1.1%포인트 상승한 18.1%에 이르렀다. 애플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는 출시 첫 주말에만 1000만대 이상이 팔려 종전 `아이폰5S`와 `아이폰5C` 판매 실적을 훨씬 웃돌았다. 도미닉 순네보 캔터월드패널 전략담당 이사는 “아이폰 신 모델의 인기로 인해 애플이 당분간 추가로 점유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아이폰 모델의 인기가 더 길어질수록 애플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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