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모바일 라이프 파트너!

휴대폰 쇼핑
유니모머니샵
문자톡

단통법 시대의 선물
조회 : 624 추천 : 33
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아이폰은 비싸다. 각종 언론과 애플 애호가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도 비싼 건 비싼 거다. 벤치마크 점수가 최고급 스마트폰과 맞먹는 20만 원대 스마트폰까지 등장했음에도 몇 배나 되는 가격이 아니면 구할 수 없다. 여러 핑계로 32GB 모델은 출시조차 되지 않았다. 심지어 AS 비용도 고가에 까다롭기까지 하다. 단통법 때문에 16GB 모델 대란이 곧 날것이란 소문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베가 팝업노트(VEGA Pop-Up Note)는 단통법 시대가 선사한 선물이다. 시행 방법과 내용 모든 면에서 단통법 자체에는 절대로 찬성표를 줄 수 없지만, 덕분에 팝업노트가 주목받게 된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진즉에 35만2000원이면 이런 스마트폰을 구할 수 있었어야 했다.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팝업노트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우선 스펙을 살펴보자.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는 2.3GHz 쿼드 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MSM8974를 사용한다. 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에 2GB 메모리, 기본 저장공간 16GB, 외장 메모리는 최대 2T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한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OIS갖춘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도 3,220mAh로 큰 화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펙은 스펙일뿐 실제 사용해 봐야 제대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팝업노트를 일주일간 사용해 봤다. 디자인, 성능, 내구성에서 누구에게 추천해도 좋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 기본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2(키켓) 버전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중복해서 사용해도 UI의 효율성이나 속도, 안전성, 시안성면에서 경쟁사 프리미엄폰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벤치마크 앱인 안투투(AnTuTu)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벤치마크 점수가 39888점으로 삼성 갤럭시 S5 바로 아래에 랭크됐다. 안투투의 설명을 빌리자면 ＂이 기기는 비교할 기기가 없을 정도로, 끝내주는 기기군요.＂ 큰 화면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아이폰6 플러스가 5.5인치인데 팝업노트는 그보다 0.1인치가 넓은 5.6인치다. 사용한 IPS 패널은 넓은 시야각에 밝고 선명해서 동영상과 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여기에 DMB까지 탑재했으니 출퇴근길이 지루할 일은 없겠다.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했다. 기기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겸 버튼인 ‘시크릿키’가 있다. 위에서 아래로 훑어 내리는 방식으로 지문은 두 개까지 인식해둘 수 있다. 인식률은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 수준으로 훌륭한 편이다. 이 버튼은 두 번 누르면 화면이 꺼지고, 셔터 버튼 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서 셀프 촬영 시 무척 편리하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 외에 시크릿키의 지문인식 기능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시크릿 모드’를 작동하는데 활용된다. 이 모드를 작동하면 특정 연락처나 앱,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감춰두고 따로 관리할 수 있다. 만약 누군가 강제로 이 모드를 해제하려고 시도하다 실패하면 실패 이력과 함께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알려준다. 스마트폰 선택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하는 카메라 성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특히 화질 면에서는 단점을 찾아볼 수 없다. 선명한 색감에 AF도 빠르고 정확하다. 터치 AF를 지원해 화면 어디에나 원하는 곳에 AF를 맞출 수 있으며, 터치 셔터 외에 앞서 언급한 시크릿키가 셔터 버튼 역할을 하는 등 옵션도 다양하다. 외관은 전형적인 안드로이드 폰이다. 정장 상의 안주머니나 고가의 핸드백 등 어디에나 어울린다. 유일한 차이점은 스타일러스 펜인 ‘V펜’을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든 팝업레버다. 우측 측면 하단에 레버를 위로 당기면 V펜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면서 관련 기능이 작동한다. 겨울철에 장갑을 끼고 있거나 손톱이 짧은 경우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참고로 V펜이 DMB 안테나 기능을 겸한다. 유일한 불만이라면 SKT 전용이라는 점이다. 기존 SKT 사용자나 타 통신사에서 번호이동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만 팝업노트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팬택의 다른 고성능 스마트폰도 비슷한 가격대까지 출고가가 떨어졌다. 팬택의 사활이 걸린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작성자 : 전문기자 (dudtm00) 날짜 : 2014-12-15 오전 9:49:40

단통법 시대의 선물

조회 :: 624
추천 :: 33

아이폰은 비싸다. 각종 언론과 애플 애호가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도 비싼 건 비싼 거다. 벤치마크 점수가 최고급 스마트폰과 맞먹는 20만 원대 스마트폰까지 등장했음에도 몇 배나 되는 가격이 아니면 구할 수 없다. 여러 핑계로 32GB 모델은 출시조차 되지 않았다. 심지어 AS 비용도 고가에 까다롭기까지 하다. 단통법 때문에 16GB 모델 대란이 곧 날것이란 소문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베가 팝업노트(VEGA Pop-Up Note)는 단통법 시대가 선사한 선물이다. 시행 방법과 내용 모든 면에서 단통법 자체에는 절대로 찬성표를 줄 수 없지만, 덕분에 팝업노트가 주목받게 된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진즉에 35만2000원이면 이런 스마트폰을 구할 수 있었어야 했다.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팝업노트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우선 스펙을 살펴보자.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는 2.3GHz 쿼드 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MSM8974를 사용한다. 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에 2GB 메모리, 기본 저장공간 16GB, 외장 메모리는 최대 2T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한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OIS갖춘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도 3,220mAh로 큰 화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펙은 스펙일뿐 실제 사용해 봐야 제대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팝업노트를 일주일간 사용해 봤다. 디자인, 성능, 내구성에서 누구에게 추천해도 좋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 기본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2(키켓) 버전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중복해서 사용해도 UI의 효율성이나 속도, 안전성, 시안성면에서 경쟁사 프리미엄폰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벤치마크 앱인 안투투(AnTuTu)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벤치마크 점수가 39888점으로 삼성 갤럭시 S5 바로 아래에 랭크됐다. 안투투의 설명을 빌리자면 ＂이 기기는 비교할 기기가 없을 정도로, 끝내주는 기기군요.＂

큰 화면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아이폰6 플러스가 5.5인치인데 팝업노트는 그보다 0.1인치가 넓은 5.6인치다. 사용한 IPS 패널은 넓은 시야각에 밝고 선명해서 동영상과 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여기에 DMB까지 탑재했으니 출퇴근길이 지루할 일은 없겠다.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했다. 기기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겸 버튼인 ‘시크릿키’가 있다. 위에서 아래로 훑어 내리는 방식으로 지문은 두 개까지 인식해둘 수 있다. 인식률은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 수준으로 훌륭한 편이다. 이 버튼은 두 번 누르면 화면이 꺼지고, 셔터 버튼 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서 셀프 촬영 시 무척 편리하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 외에 시크릿키의 지문인식 기능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시크릿 모드’를 작동하는데 활용된다. 이 모드를 작동하면 특정 연락처나 앱,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감춰두고 따로 관리할 수 있다. 만약 누군가 강제로 이 모드를 해제하려고 시도하다 실패하면 실패 이력과 함께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알려준다.

스마트폰 선택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하는 카메라 성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특히 화질 면에서는 단점을 찾아볼 수 없다. 선명한 색감에 AF도 빠르고 정확하다. 터치 AF를 지원해 화면 어디에나 원하는 곳에 AF를 맞출 수 있으며, 터치 셔터 외에 앞서 언급한 시크릿키가 셔터 버튼 역할을 하는 등 옵션도 다양하다.

외관은 전형적인 안드로이드 폰이다. 정장 상의 안주머니나 고가의 핸드백 등 어디에나 어울린다. 유일한 차이점은 스타일러스 펜인 ‘V펜’을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든 팝업레버다. 우측 측면 하단에 레버를 위로 당기면 V펜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면서 관련 기능이 작동한다. 겨울철에 장갑을 끼고 있거나 손톱이 짧은 경우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참고로 V펜이 DMB 안테나 기능을 겸한다.

유일한 불만이라면 SKT 전용이라는 점이다. 기존 SKT 사용자나 타 통신사에서 번호이동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만 팝업노트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팬택의 다른 고성능 스마트폰도 비슷한 가격대까지 출고가가 떨어졌다. 팬택의 사활이 걸린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