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스마트폰 시장 ＇포화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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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BC는 정보기술(IT) 전문 조사업체인 IDC 자료를 인용,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 3·4분기(7~9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0만대를 기록, 전분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IDC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이같은 성장세는 다른 신흥국시장에 비해 훨씬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시장의 지난 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6%, 전년 동기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인도는 지난 3·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2300만대를 기록하며 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2%가 증가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인도는 세계 3위 시장으로 부상했다. IDC는 인도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아직도 80%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전했다. IDC의 키란지트 카우어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성기가 사실상 끝난 것 같다＂며 ＂이미 많은 기존 피처폰 소유자가 스마트폰으로 바꾼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휴대폰 사용자 8억8500만명 중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스마트폰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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