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배 빠른 ‘광대역 LTE-A’ 이통사 단말기 확보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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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 ‘갤럭시S5’에 칩셋, 국내 첫 서비스 상용화 7월 말엔 LG ‘G3’도 가세 SK텔레콤이 현재의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망보다 3배 빠른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하면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단말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LG전자도 이르면 7월 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7월 말 광대역 LTE-A 서비스 지원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인지, 기존 ＇G3＇에 모뎀을 바꿔서 출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G3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할 광대역 LTE-A 서비스 제공 제품은 G3에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건805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셋 등을 장착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된 G3의 스펙이 19일 출시할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제품의 스펙과 크게 차이가 없고 G3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돼 제품을 새로 개발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신모델을 선보일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퀄컴 스냅드래건805 칩셋을 탑재해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G3 출시가격은 9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퀄컴 스냅드래건805 칩셋이 새로 나온 칩셋이고, 모뎀과 처리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에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G3가 나온다면 90만원대 초반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19일 최초 공개할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기존 갤럭시S5와 달리 퀄컴 스냅드래건805 칩셋을 장착했으며 WQHD 디스플레이, 3GB 램(RAM)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부품원가 상승을 고려해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고가를 갤럭시S5(86만6800원)보다 오른 90만원대 초·중반에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LTE 이동통신망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을 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광대역LTE,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이 나왔지만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속도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광대역 LTE-A가 출시된 이후 소비자의 반응이 어떨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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