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사 추가 영업 제재 결정에 반발하는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29일로 예정됐던 방통위의 최종 결정도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 방통위에 추가 제재 결정의 재고를 요청하는 내용의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지난 3월 방통위가 휴대전화 보조금 대란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해 각각 14일과 7일의 영업정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한 이의 제기다. 이통사가 방통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가 이날 전체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던 영업정지 집행 시기도 지연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방통위가 다음달 중으로 2개 이통사에 대해 영업정지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해왔다.
업계는 LG유플러스의 이의 제기를 추가 영업정지 시기를 늦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사상 최장기간의 영업정지가 풀린 지 얼마 안된 시점에 다시 영업정지를 받으면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영업정지로 인한 유통망 피해를 한번 더 검토해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영업정지까지 더하면 두달간 영업을 못하는 셈이어서 우리뿐만 아니라 제조사나 일선 대리점, 판매점도 피해가 큰 만큼 그런 부분을 한번 더 살펴봐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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